美 ‘제34회 성경읽기 마라톤’, 국회의사당에서 진행
美 ‘제34회 성경읽기 마라톤’, 국회의사당에서 진행
  •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 승인 2023.04.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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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15분 간격으로 성경 전체 낭독/
성경과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권리/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 에쉴리 나 통신원 = ‘제34회 미국 국회의사당 성경읽기 마라톤’이 2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 펜데믹 기간에는 미 국회의사당 인근에 있는 ‘믿음과 자유 본부’(United States Supreme Court)로 옮겨져 진행됐었다. [참고기사美 ‘제33회 성경읽기 마라톤’, 성경 전체 낭독 ]

지난 2017년 4월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밖에서 열린 ‘성경읽기 마라톤’ 행사 모습,     ©‘믿음과 행동’ 페이스북 

인디애나에 본부를 둔 사역 단체인 ‘시드라인 인터내셔널’(Seedline International)이 주도하는 ‘국회의사당 성경읽기 마라톤’(National Capital Bible Reading Marathon)이 오는 26일까지 4일간 국회의사당 서쪽 테라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15분짜리 타임 슬롯 360개로 구성된다. 온라인으로도 참석할 수 있으며, 전체 행사는 ‘씨드라인 인터내셔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참가자들은 15분 간격으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읽는다.

참가 희망자들은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국회의사당 성경읽기 마라톤’ 웹사이트는 성경 읽기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요구 사항을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디애나 · 펜실베니아 · 테네시 주의사당

성경 낭독의 98%는 미리 등록한 독자들이 맡게 되지만, 성경을 읽고 싶은 이들에게도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거듭난 기독교인으로, 주어진 읽기 시간보다 5분 일찍 도착해야 가능하다.

'시드라인인터내셔널'(Seedline International) 창립자인 키이스 데이비슨(Keith Davidson) 디렉터는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가 성경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미국인들에게 건국 원칙인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권리를 분명하게 하길 바란다”며 “지난 3년 동안 팬데믹 봉쇄로 행사가 인근의 ‘믿음과 자유 본부’(United States Supreme Court)로 옮겨져 진행됐었는데, 올해 다시 국회의사당에서 열리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데이비슨은 "개회식에서 의사당 부지에 약 50명이 있을 것이다"라고 추정했으며, "약 300명 정도가 동시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웨스트 버지니아 · 사우스 캐롤라이나 · 루이지애나 주의사당

‘성경읽기 마라톤’은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된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사당에서 낭독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데이비슨 디렉터는 "우리는 '국회의사당 성경읽기 마라톤' 외에도 미 전역 모든 주의사당에서 ‘성경읽기 마라톤’을 조직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테네시, 인디애나, 펜실베이니아에 있었습니다. 또 웨스트버지니아,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할 계획이고, 콜로라도와 텍사스에도 관심이 있다”며 “앞서 폭동 등으로 인해 국회의사당 부지에 들어가는 것이 조금 어려워졌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데이비슨은 '성경 읽기 마라톤'의 목표는 “성경 말씀이 우리 역사와 건국에 끼친 영향을 깨닫도록 돕고 그것을 삶의 일부로 되돌리고 성경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공개적으로 표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사당 성경 읽기 마라톤 대회의 시작은?

존 해시(John Hash) 박사와 코린티아 분(Corinthia Boone) 박사가 1990년에 설립한 ‘미 국회의사당 성경 읽기 마라톤 대회’는 수백 명의 신자들이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서 90시간 이상 해설 없이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말씀 전체를 큰 소리로 낭독하도록 한다. 1994년에 해시 박사는 마이클 홀(Michael Hall) 목사와 그의 사랑하는 아내 테리(Terry)에게 횃불을 전달했다. 마이클 홀 목사 부부는 26년 이상 창립자의 단순하지만 강력한 비전에 따라 BRM을 개최했습니다! 2019년 Halls는 성경 읽기 마라톤과 그 비전을 ‘시드라인 인터내셔널’(Seedline International)의 사역자인 키이스 데이비슨(Keith Davidson)에게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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