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데이글, 총기 난사 희생자 추모기도회 개최
로렌 데이글, 총기 난사 희생자 추모기도회 개최
  • 에쉴리 나
  • 승인 2023.04.05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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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God I Do, ‘앨범 프리뷰 콘서트’ 취소/
“기도와 예배의 시간을 계속 함께 해달라"/

【미국=뉴스제이】 에쉴리 나 통신원 = 미국의 유명 CCM 가수 로렌 데이글(Lauren Daigle)이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의 기독사립학교인 커버넌트 스쿨(Covenant Presbyterian School)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미국의 유명 CCM 가수이자 작곡가인 로렌 데이글. ©로렌 데이글 페이스북
미국의 유명 CCM 가수이자 작곡가인 로렌 데이글.       ©로렌 데이글 인스타그램

로렌 데이글(Lauren Daigle)은 예정된 세 번째 정규 앨범 “Thank God I Do”의 ‘앨범 프리뷰 콘서트’를 전격 취소하고 그 장소에서 숨진 3명의 9세 어린이와 3명의 교직원 희생자들을 기리는 철야기도회를 주최해 화제가 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 빌보드(billboard) 따르면, 로렌 데이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월요일) 총격은 우리 내슈빌 지역사회와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 가슴 아픈 일”이라며 “나는 오늘 밤 공연을 연기하고 그 자리에서 지역사회 차원의 철야기도회를 연다. 참석을 계획했던 모든 분들은 희생자와 도움이 필요한 모두를 기리는 기도와 예배의 시간을 계속 함께 해달라”고 했다.

공연을 연기하고 그 자리에서 지역사회 차원의 철야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왼쪽)  ©로렌 데이글 인스타그램

그리고 “지역 내슈빌 지역에 계신 분들께, 기도하고, 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필요하시면, 함께 해주세요. 문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와 희생자의 가족들이 함께 하는 기도회 형식으로 밤새 진행됐다. 데이글은 27일 밤 마라톤 뮤직웍스(Marathon Music Works)에서 발매될 신규 앨범의 시사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4월 5일로 콘서트를 연기했다. 데이글의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5월 12일에 발매된다.

4월 5일로 앨범 프리뷰 콘서트를 연기, 새 앨범은 5월 12일에 발매된다.    ©로렌 데이글 인스타그램

한편, 무차별 총기 난사 사고 희생자는 에블린 디크하우스(Evelyn Dieckhaus, 9세), 할리 스크럭스(Hallie Scruggs, 9세), 윌리엄 키니(William Kinney, 9세), 신시아 피크(Cynthia Peak, 61세), 캐서린 쿤스(Katherine Koonce, 60세), 마이크 힐(Mike Hil, 61세) 등 6명으로 확인됐다. [참고기사美 테네시주 기독사립학교, 총기 난사 사고 ,,, 6명 사망 ]

그중, 캐서린 쿤스(Katherine Koonce, 60세)는 컨버넌트스쿨(Covenant School)의 교장이고, 할리 스크럭스(Hallie Scruggs, 9세)는 언약장로교회(Covenant Presbyterian Church)의 담임목사인 채드 스크럭스(Chad Scruggs) 목사의 딸이어서 모두를 더 안타깝게 했다. 

총기 난사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학부모. 

그런데 사건 당일 초청 연사로 이 학교를 방문한 케냐 선교사 브리트니 그레이슨(소아과 의사)은 총격이 있기 불과 몇 분 전에 학교를 떠났다고 밝혔다.

총격 사건 한 시간 전, 그레이슨이 SNS에 올린 사진에는 그녀의 간증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녀에 따르면 학생들은 ‘조부모님의 날’에 부를 찬양곡 ‘어메이징 그레이스’(Amaging Grace) 가사를 외우며 학교 채플에서 찬송을 배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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