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가정폭력 피해아동돕기 업무협약
월드비전, 가정폭력 피해아동돕기 업무협약
  • 배하진
  • 승인 2023.04.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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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와 협약식/
주거비, 심리치료비, 외상 치료 의료비 지원/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상임대표 곽혜전)와 지난 3월 27일 가정폭력 피해아동돕기 자립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월드비전’은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산하 전국 66개 쉼터에 입소한 가정폭력 피해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약 2억 원 상당 규모의 사업을 펼친다.

월드비전이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월드비전 김순이 본부장(왼쪽)과 곽혜전 상임대표.     ⓒ월드비전
월드비전이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월드비전 김순이 본부장(왼쪽)과 곽혜전 상임대표. ⓒ월드비전

주요 사업 내용으로 가정폭력피해아동가정의 정착을 돕기 위해 자립 시 필요한 가전, 가구 일상생활용품을 지원하며 자녀 양육비 및 교육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립지원 외에 전국 쉼터에 거주하는 가정폭력 피해가정들을 위해 ‘월드비전’은 중앙위기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심리치료뿐 아니라 외상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추가 지원한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가정폭력 피해가정들은 폭력에서 벗어나 쉼터에서 생활하다 퇴소를 앞두고 많은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월드비전은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와 경제적·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이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환경을 조성해 자립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2016년부터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쉼터)에서 퇴소를 준비하고 있는 가정폭력피해가정에 자립 환경 조성비, 주거비, 심리치료지원비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월드비전 가정폭력피해아동 자립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아동 수는 약 1천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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