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젠트대, 봄방학 기간에도 '기도와 예배' 계속
美 리젠트대, 봄방학 기간에도 '기도와 예배' 계속
  • 케이티 나
  • 승인 2023.03.1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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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성경 펴놓고 바닥에 앉아 일기 써/
학생들 간증, 20-30분 간격으로 밤새 진행/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미국 버지니아주 리젠트대학교(Regent University)에서 봄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도와 예배' 모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의 부흥이 지난 한 달 동안 미국의 대학 캠퍼스와 미국 교회 전체에 거룩한 불씨를 전했기 떄문이다. [참고기사美 켄터키 애즈베리대학, '24시간 기도와 예배' 부흥 ]

기도와 예배 부흥 모임에 참여한 리젠트대 학생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리젠트대학교 캠퍼스사역부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 CBN 뉴스에 따르면,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에서 열린 ‘24시간 기도와 예배 부흥 모임’에 참여했던 리젠트대 학생들이 지난달부터 캠퍼스에 모여 저녁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리전트대 캠퍼스 사역 책임자인 제프 고스만(Jeff Gossman) 박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대학에 봄 방학이 있지만 학생, 교직원 및 지역사회가 자발적인 예배와 기도를 위해 계속 모인다”고 전했다.

고스만 박사는 “캠퍼스에 위치한 쇼 채플(Shaw Chapel)은 기도와 찬양을 위해 이번 주에 매일 개방한다”며 “애즈베리에서 경험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영적 부흥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리젠트대학교 캠퍼스사역부

고스만 박사는 애스베리대학의 부흥운동이 확산 되자, 지난달 리젠트대 교수와 학생 두 명과 함께 애즈베리대를 방문하여 부흥 집회를 체험했다. 

애즈베리대에서 16일간 학생들의 지발적인 연속 부흥집회가 열리면서 미국 전역에서 기도와 예배 모임의 진원지가 되었으며, 타 대학들과 중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주축이 된 즉흥 예배가 확산됐다. [참고기사애즈베리대학 부흥, 중학생들 참여 '기도와 회개' ]

고스만 박사는 “우리는 애즈베리뿐만 아니라, 타 대학에서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흥분되어 돌아왔다. 그 부흥은 특정 학교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의 열매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Z세대를 당신께로 이끄시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이번 부흥은 Z세대에게 성년식과도 같습니다. 예수님이 이번 부흥으로 Z세대에게 ‘나는 너를 잊지 않았다. 이 부흥모임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씀하신다고 믿습니다."

©리젠트대학교 캠퍼스사역부

리젠트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코르네 베커(Corne Bekker) 박사도 " 지금은 하나님이 (Z세대) 마음을 붙잡고 있는 그들의 순간이다. 그들의 눈이 열리고 그들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스만 박사는 리젠트대의 소그룹은 캠퍼스에서 2월 2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월요 저녁예배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다른 요일에도 예배는 계속되었고, 수업과 중간고사 일정에 맞춰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예배를 드렸다.

“학생들이 이끄는 예배는 밤새도록 보좌 앞에서 찬양하는 천상의 소리로 절정을 이뤘습니다. 그들은 손을 들어 목소리를 높여 찬양했고, 종종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200여 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성경을 펴놓고 예배당 바닥에 앉아 일기를 썼습니다. 매일 밤 최소 10명의 학생들이 내게 다가와, 예배 중에 성령님께서 강조하신 성경 말씀을 짧게라도 나눠도 될지 요청했고, 이러한 간증이 20-30분 간격으로 밤새 울려 퍼졌습니다.”

©리젠트대학교 캠퍼스사역부

고스만 박사는 일련의 예배 운동이 “부흥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그들의 믿음의 불씨를 북돋아 당신의 백성에게 강권적으로 영감을 주시는 때”라며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이미 교회에 주신 목적, 즉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으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더 뜨거운 불길과 열렬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주신 일에 우리는 더욱 열심을 다할 것입니다. 더 큰 열정과 성령님의 기름부음으로 예배하고, 말씀을 전하고, 전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부흥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한다합니다. 그분은 대학 캠퍼스에서 당신의 교회를 부흥시키고 계십니다. 우리는 단지 돛을 내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천국을 향한 그분의 부르심에 우리를 더 가까이 두고자 성령님을 초대할 뿐입니다.”

리전트대학교 측은 캠퍼스 부흥을 이어가고자, 지난 6일부터 5일간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학생 외에도 함께 예배하기 원하는 모든 사람이 참석해 공식적인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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