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읽는 예배] “예수님의 성육신” (눅2장)  
[영상&읽는 예배] “예수님의 성육신” (눅2장)  
  • 윤사무엘 목사
  • 승인 2023.03.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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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이】 다음 설교문과 예배자료는 2023년 3월 12일 주일 (사순절 셋째 주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로이교회(인천 송도) 주일예배용입니다. 기도로 주님께 열납되는 주일예배를 준비합시다. 3월은 '기도의 달'로 지키며, 다음 예배 자료를 나눕니다. 샬롬샬롬!!! (로이교회 / 합동)

여호와는 나의 목자(10): “예수님의 성육신” (눅2장)  
                “Incarnation of Jesus Christ” (Luke2)

본문: 누가복음 2:1-52
요절: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눅 2:14) 
주제: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심방오신 것이다
교독문: 126번(사순절 3), 예배의 부름: 시 22:1-3
찬송: 36장(통 36장), 109장 (통 109장), 94장(통 102장)

일자: 2023년 3월 12일 주일 (사순절 셋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 IBS Tower, 11층 11호 
  [예배시간: 매일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오후 1:30]
 

윤사무엘 목사

지난 주일에 이에 오늘은 누가복음 2장을 강해합니다.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인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예수님의 출생을 생생하게 누가는 설명하고 있으나, 예수님의 출생이라기 보다는 말씀이 육신이 된 성육신 사건으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피조 세상인 세상을 심방오신 것입니다.

1. 예수님의 성육신 Incarnation of Jesus Christ(눅 2:1-7)

(1)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명령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2)이 호적은 구레뇨가 시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번 한 것이라(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니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기에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5)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6) 거기 있을 그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7)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숙소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And it came to pass in those days, that there went out a decree from Caesar Augustus, that all the world should be taxed.
Luk 2:2 (And this taxing was first made when  was governor of Syria.)
Luk 2:3 (And all went to be taxed, every one into his own city.)

1-5절.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Caesar Augustus)가 명령을 내려 온 천하로 다 호적하라고 한 때이었습니다. 이때가 BC 5년입니다. 이 호적은 구레뇨(Cyrenius)가 시리아 총독(Governor of Syria) 되었을 때에 첫번 한 것이었습니다. 가이사 아구스도는 역사상 옥타비아누스라는 인물이며 BC 27년부터 AD 14년까지 로마제국을 통치하였습니다. 총독 구레뇨는 두 번 수리아 총독직을 맡았습니다. 첫 번째는 BC 10-7년경이고, 두 번째는 AD 6-9년이다. 가이사 황제의 칙령은 구레뇨가 처음 총독이었을 때 내려졌던 것입니다. 호적의 목적은 세금을 징수하는 것과 군대 징집이었답니다.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갔고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마 1:16, 20)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해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약혼한 아내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갔습니다. 마태복음은, 요셉을 ‘그 여자의 남편’(마 1:19), 마리아를 ‘그의 아내’(마 1:20, 24)라고 표현합니다. 마리아는 임신한 지 열 달이었습니다. 그녀의 태 안에는 성령(성신)으로 잉태된 아기가 자라고 있었습니다(마 1:18; 눅 1:35). 메시아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이라는 구약성경의 예언은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6-7절] 그들이 유대지역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마 2:1, 8, 16) 마리아는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아 포대기(swaddling clothes)로 싸서 구유(manger, 짐승의 먹이통)에 뉘었습니다. 이는 묵을 숙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맏아들(her firstborn son)’이라고 표현합니다. ‘맏아들’이라는 원어(톤 휘온 아우테스 톤 프로토토콘 τὸν υἱὸν αὐτῆς τὸν πρωτότοκον)는 ‘그 여자의 맏아들’이라는 말로 마리아가 예수님 출산 후에 다른 자녀들을 낳았음을 나타냅니다. 전통사본 마태복음 1:25에도 ‘맏아들’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마가복음 6:3의 증거대로, 예수님께는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 등의 남동생들과 또 여동생들이 있었습니다. 마리아가 평생 처녀이었다는 가톨릭의 주장은 마리아를 부당하게 높이는 잘못된 주장입니다. 가톨릭은 마리아가 평생 죄가 없었고 승천하였고 죄인들의 중보자요 기도를 들으시는 자라고 가르치는데 이것들은 다 성경적 근거가 없는 잘못된 교리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성육신은 심히 비천한 모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구주 예수님께서는 세상에서 영광을 받기 위해 탄생하지 않으셨고 고난을 받으시고 대속제물로 죽임을 당하기 위해 탄생하신 것입니다. 여기에 성육신(成肉身, incarnation; 요 1:14)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2. 천사의 복음전파와 찬송The Shepherds and the Angels(눅 2:8-14)

(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9) 주님의 천사가 곁에 서고 주님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취니 크게 무서워하는지라(10) 천사가 말하기를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13) 갑자기 무수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기를(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요 사람들에게는 선의로다” 하니라.

8-10절.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신 그날 밤, 그 지역에서 양떼를 치던 목자들은 주님의 천사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역사상 평소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나 하나님의 특별한 말씀을 전달할 때 종종 나타났습니다. 그날 밤 주님의 천사가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 곁에 섰고 주님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었습니다. 목자들은 그 천사를 보고 크게 무서워하였습니다. 주님의 천사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과연 온 세상 모든 사람이 크게 기뻐해야 할 좋은 소식입니다. 그 천사는 목자들에게 그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11-12절. 천사가 말하기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천사가 전하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오늘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구주는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 곧 ‘그리스도 주님’이십니다. ‘주님’이라는 말은 그분의 신성(神性)을 나타내며, ‘그리스도’ 곧 메시아라는 말은 그분이 참 선지자[대언자], 참 제사장, 참 왕이심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죄와 불행과 죽음에서 건져낼 참 선지자[선지자], 참 제사장, 참 왕으로 오셨습니다. 목자들은 가서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볼 것이며 그것이 그들에게 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천사를 통해 구세주의 성육신 소식을 전해주셨고 또 표까지 주셔서 그 소식을 믿게 하셨습니다. 기독교는 많은 표적들로 확증된 진리입니다. 

13-14절. 갑자기(홀연히) 하늘의 천사들의 큰 무리가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말하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요, 사람들에게는 선의로다 Glory to God in the highest, and on earth peace, good will toward men.” ‘지극히 높은 곳’은 하나님께서 계신 천국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바울이 말한 ‘셋째 하늘’이나 ‘낙원’과 동일합니다(고후 12:2-4). 그곳은 태양계와 은하계를 넘어 하나님께서 자신의 특별한 영광을 나타내신 곳입니다. 구세주의 성육신은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또 땅 위에서는 평화와, 사람들 가운데는 선의(good will)가 있을 것입니다. 선의와 평화는 구원의 원인과 그 결과입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은 죄로 인해 심령의 고통과 육신의 질병과 경제적 궁핍으로 인해 평안을 잃어버렸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을 때 참된 평안을 얻습니다. 우리는 장차 천국에서 충만한 복과 평화를 누릴 것이지만 지금 이 세상에서도 상당한 평안과 기쁨의 삶을 누립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3. 목자들의 확인(눅 2:15-20)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기를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18)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이상히 여기되(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15-20절.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기를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그들은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만났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천사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증거를 확인하였습니다. 또 그들은 이 아기에 대해 들은 것을 다 마리아와 요셉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듣는 자들은 다 목자들의 말하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속에 간직하였습니다.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신 날 밤에는 이와 같이 찬송이 있었습니다. 천사들의 찬송이 있었고 목자들의 찬송도 있었습니다. 

4. 할례를 받으심 Circumcision of Jesus (눅 2:21)

할례할 팔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예수아]라 하니 곧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대로였더라.

21절. 할례할 8일이 되자, 그분의 이름을 예수[예수아]라고 지었습니다. 그것은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대로입니다. 할례는 하나님과의 언약의 표로서(창 17:10-11) 죄로부터의 정결을 상징합니다. 또 할례받은 자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집니다(갈 5:3). 예수님께서는 죄 없으신 자이시며 사람에게 율법을 주신 하나님이시지만, 친히 자신을 낮추시고 세상 죄를 짊어지신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또 하나님의 택함 받은 언약 백성의 대표자로서 친히 할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예수아 Yeshua]’라는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구원자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5. 마리아가 결례의 제사를 드림 Jesus Presented at the Temple (눅 2:22-24)

(22)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니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님의 율법에 쓴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님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대로 아기를 주님께 드리고(24) 또 주님의 율법에 말씀하신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산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2-23절. 요셉과 마리아는 모세의 율법을 따라 결례(潔禮)의 날이 찼을 때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결례의 날이란, 레위기 12장의 규정대로, 남자아이의 경우 출산 후 7일과 33일, 합하여 40일이 지난날을 가리킵니다. 그들이 아기 예수를 함께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것은 율법대로 첫 남자아이를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하여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하나님의 율법대로 살고자 했던 경건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 경건하고 복된 가정에서 출생케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성경말씀대로 행하는 가정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24절. 요셉과 마리아는 주님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斑鳩)[산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하였습니다. 그들이 비둘기 한 쌍으로 제사하려 한 것을 보면, 그들은 가난한 자들이었습니다. 여인의 자녀 출산 후 정결 의식의 일반적 제물은 번제물로 어린양 한 마리와 속죄제물로 비둘기 한 마리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는 비둘기 두 마리로 대신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가정에 출생하셨습니다. 부요하신 자가 우리를 위해 가난해지셨습니다.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분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 합니다(고후 8:9). 우리는 가난해지신 그분을 통해 천국의 상속과 하나님 자녀 됨의 회복과 영생의 복을 얻었습니다.

6. 시므온의 찬송과 예언 Song and Prophecy of Simeon(눅 2:25-35)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성신)이 그 위에 계시더라(26)그가 주님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성신)의 지시를 받았더니(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니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기를 (29)“주님이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30)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사오니(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32)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33) 요셉과 그 어머니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말하기를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25-27절.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부패된 종교 환경 속에서도 의롭고 경건한 자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항상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진실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시므온은 또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입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라는 말은 당시에 우선 로마의 속박으로부터의 구원을 의미할지 모르나, 그것은 그런 육신적인 의미뿐 아니라, 또한 구약성경에 예언된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 즉 새 하늘과 새 땅의 임함을 의미할 것입니다. 천국만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참 위로가 될 것입니다. 시므온은 또한 하나님과 함께한 사람이었습니다. 성령(성신)께서는 그 위에 계셨고 또 그에게 죽기 전에 ‘주님의 그리스도’를 볼 것이라는 특별한 지시를 받았습니다. ‘주님의 그리스도’는 ‘주님께서 보내 주시는 그리스도’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보내 주시는 참된 선지자[대언자]와 제사장과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어 주신 그리스도이시며, 시므온은 그를 보리라는 성령(성신)의 지시를 받았던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정결 의식(purification rite)을 위해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갔을 때, 시므온은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와 아기 예수를 만났습니다. 

28-33절. 그때 시므온은 아기를 안고 하나님께 찬송하였습니다. “주님,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요셉과 그의 모친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겼습니다. 시므온의 찬송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놀라운 증거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의 구원’이십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주이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죄와 그 결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그것은 죄사함이며 불행과 죽음과 지옥 형벌로부터의 구원입니다. 그 구원은 ‘만민 앞에 예비된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구원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어지지 않고 모든 이방인들에게도 주어질 것입니다. 그분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 되실 것입니다(요 1:29). 그분은 세상 모든 족속의 구주가 되실 것입니다. 그것은 선지자[대언자] 이사야를 통해 이미 예언된 것입니다(사 42:6; 49:6). 

34-35절. 시므온은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말하기를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고 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패하고 흥함을 위하고’라는 말은 ‘넘어지고 일어섬을 위하고’라는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떤 이들은 그를 믿어 구원을 받고 어떤 이들은 그를 믿지 않아 멸망을 당함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과 멸망의 갈림길이 되십니다. ‘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라는 말과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당하실 고난을 암시합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미움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셨을 때 이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분의 십자가 곁에 있었던 모친 마리아의 마음은 칼이 찌르는 듯한 고통을 당했을 것입니다.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의 심히 악함이 잘 드러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간의 죄악의 극치이었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악한 존재이면, 저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드님을 그토록 처참히 십자가에 못박아 죽일 수 있는가! 인간은 참으로 심히 죄악되고 악한 존재입니다!

7. 여선지자 안나의 감사 Thanksgiving of Anna, a prophetess (눅 2:36-38)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대언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녀가 출가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37) 과부 된지 팔십 사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36-38절. 또 아셀(Aser)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여선지자[여대언자 prophetess]가 있었는데, 그녀는 나이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녀는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된 지 84년이었답니다. 결혼을 15세쯤 했었다고 가정한다면, 그는 당시 아마 106세쯤 되었을 것입니다. 안나는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섬겼는데, 마침 이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에서 구속(救贖)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였습니다. 종교적으로 부패했던 당시에도 예루살렘에는 성경에 약속된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는 경건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그런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8. 나사렛으로 돌아가심 Jesus returned to Nazareth(눅 2:39-52)

(39) 주님의 율법을 좇아 모든 일을 필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41)그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42) 예수님께서 열 두살 될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가(43)그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요셉과 그 어머니는 이를 알지 못하고(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45) 만나지 못하니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47)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기더라(48) 그들이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말하기를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49) 예수님께서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50) 그들이 그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 (51)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52) 예수님은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39절. 요셉과 마리아는 주님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들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도착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사건에 관련하여, 누가복음에는 마태복음에 증거된 두 가지 사실들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동방 박사들의 방문이고, 둘째는 애굽으로의 피난 생활입니다. 이 두 사건들은 요셉과 마리아가 정결 예식을 행한 지 얼마 후에 일어났을 것입니다. 즉, 시간상으로는 본절(39절)의 중간 즈음에 해당된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 때문인지 알 수 없으나, 누가는 그 두 사건을 생략합니다. 복음서 기자들은 하나님의 감동 가운데 독자적으로 자료들을 선택하고 저술하며 증거하였다고 보입니다. 

40절. 본문은 예수님의 유아 시절의 모습에 대해 “아기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고 증거합니다. 그것은 네 가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로, 아기 예수님은 자라셨습니다. 그것은 몸의 성장을 가리킵니다. 연약한 아기의 몸은 점점 소년의 몸으로 튼튼하게 자라셨습니다. 인간 예수님의 몸은 우리와 같이 자라셨습니다. 
둘째로, 아기 예수님은 심령으로 강하여지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은 몸뿐만 아니라, 정신과 마음도 강하고 튼튼해지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은 처음부터 완성된 것이 아니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심령은 우리와 같이 연약한 상태에서 점점 강해지셨습니다. 

셋째로, 아기 예수님은 지혜가 충만하셨습니다. 이것은 그의 신성(神性)의 증거라고 보입니다. 요한복음의 증거대로,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로고스)이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분이십니다(요 1:14).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는 특히 지혜와 능력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아기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신성으로 말미암아 지혜가 충만하셨던 것 같습니다.

넷째로, 아기 예수님 위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셨습니다. 인간적 측면에서, 그는 사람들중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실 만한 자이셨습니다. 그에게는 원죄의 죄성과 연약성이 전혀 없으셨습니다. 그는 어린 아기들에게도 있는 불만과 저항심 같은 것이 없으셨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확실히 그 위에 계셨습니다. 

41-47절. 요셉과 그 어머니는 해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유대인들은 유월절, 맥추절, 초막절 등 1년에 3차례씩 예루살렘에 올라가야 했습니다(출 23:17). 요셉과 마리아는 경건한 유대인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아기 때부터 양부와 모친의 품에 안겨서 혹은 조금 자라서는 그들의 손에 이끌려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셨을 것입니다. 그는 아기 때부터 경건 훈련을 받으신 셈입니다. 예수께서 열두 살 될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가 그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바미쯔바(Bar-Mitsbah “계명의 아들” 성인식)후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머무셨습니다. 요셉과 그 모친는 이것을 알지 못하고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들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으며 사흘 후에 성전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소년 예수께서는 선생[랍비]들 중에 앉아서 그들에게 듣기도 하며 묻기도 하고 계셨고 듣는 자들은 다 그의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겼습니다. 확실히 예수님의 신성(神性)의 지혜는 어릴 때부터 그에게서 엿보였습니다. 소년 예수께서 그 삼일 동안 어디에 계셨는지 그가 어디에서 음식을 드셨고 어디에서 밤에 주무셨는지 알 수 없으나, 본문은 삼일 후 요셉과 그 모친이 소년 예수를 발견한 것이 그가 성전에서 선생들 중에 앉아서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고 묻기도 하시는 때이었고 선생들이 다 소년 예수의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겼다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47절의 ‘지혜’라는 원어(쉬네시스)는 ‘총명’이라는 뜻이며 41절과 52절의 ‘지혜’라는 말(소피아 sophia)과 비슷합니다. 예수께서는 아기 때에도 지혜가 충만하셨고 소년 시절에도 지혜와 총명이 뛰어나셨습니다. 그것은 다 그의 감추인 신성(神性)을 나타내며, 그의 인성은 그의 신성의 영향을 받았음이 분명합니다. 

48-50절. 요셉은 이를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말하기를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아이야’라는 원어(테크논)는 부모가 자식을 부르는 보통의 말입니다. 또 마리아는 예수께 ‘네 아버지와 내가’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는 누구이신가요? 예수님의 아버지는 요셉이신가요? 요셉이 마리아의 남편이니까 법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요셉과 마리아의 관계에서 태어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성령(성신)의 능력으로 처녀 마리아의 몸에서 잉태되어 태어나셨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모친이지만, 요셉은 예수님의 부친이 아니었습니다. 열두 살 소년 예수님의 대답은 매우 의미심장하였다. 그는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내 아버지 집에’라는 원문(엔 토이스 투 파트로스 무)에는 ‘집’이라는 말(오이코스 oichos)은 없고 남성 혹은 중성 복수정관사(토이스 tois)만 있다. 생략된 명사는 단수명사인 ‘성전’이나 ‘집’보다 복수명사인 ‘일들’(에르고이스 ergois)이 더 가능하여 보인다. 이 구절은 옛날 영어성경(KJV)의 번역대로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에 관계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내 아버지의 집’이든지 ‘내 아버지의 일’이든지 간에 ‘내 아버지의’라는 말이 요셉을 가리키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를 가리킨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아버지이시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신성(神性)에 대한 소년 예수의 증거입니다. 소년 예수께서 12살 때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은 특이한 사실입니다. 또 그는 12살 때에 벌써 하나님의 일에 대한 생각이 있으셨습니다. 그 후 30세가 되시기까지 그는 성경 연구와 기도로 그의 사명을 준비하셨을 것입니다. 그의 인성(人性)에 감추인 그의 신성(神性)의 신비, 즉 그의 인성과 그의 신성이 어떻게 한 인격 안에 결합될 수 있으신지의 신비는 참으로 큽니다. 그러나 소년 예수는 단지 한 인간이 아니시고 단지 마리아의 아들이 아니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는 소년 예수님의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51절. 본문은 또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모친은 이 모든 말들을 마음에 두니라”고 증거하였습니다. ‘한가지로’라는 말(메트 아우톤 met auton)은 ‘그들과 함께’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을 갈릴리 나사렛에서 보내셨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을 나사렛에서 보내시며 인간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에게 순종하며 섬기셨습니다. ‘순종하여 받드시더라’라는 원어는 그가 계속하여 그들에게 순종하셨음을 보입니다.  소년 예수께서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순종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계명을 친히 지키셨습니다. 십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명하십니다(출 20:12). 조물주이신 그분께서 피조물에게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나 물론 인성에 있어서 그러하셨습니다. 소년 예수님의 순종은 도덕이 땅에 떨어진 것 같은 오늘 시대를 위한 좋은 모범이 됩니다. 부모에게 불효하고 있다는 마음이 드는 자녀들은 예수님의 순종을 기억해야 하며, 부모들도 자녀들을 예수님처럼 계명을 순종하는 자로 키워야 합니다. 

52절.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본절은 예수님의 소년 시절과 청년 시절의 모습에 대한 증거입니다. 그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그 지혜가 자라셨습니다. 인간의 지정의(知情意)는 혼의 활동들입니다. 예수님의 신성은 본래부터 지식과 지혜가 충만하시지만(40절), 그분의 혼의 지혜는 자라셨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인성의 기능들의 성장과 더불어 그의 지혜도 자라셨습니다. 그의 인성은 그의 신성의 영향 속에서 자라셨던 것 같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그 키가 자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육신하심으로 우리와 같은 인성(人性, 인간 본질)을 가지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영과 혼과 육체(몸)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분의 몸은 어린아이에서 십대의 소년으로, 20대의 청년으로, 그리고 30세의 성인이 되도록 자라셨습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셨습니다. 

성경이 여러 곳에서 증거하는 대로, 예수님은 죄 없는 인격, 흠과 결함이 없는 인격, 곧 이상적 인격이셨습니다. 고린도후서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이십니다.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요한일서 3:5, “그분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 바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분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십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해 인간의 몸을 입으신 것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신성을 확신합시다. 복음서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합니다. 예수님이 단순히 사람에 불과하다면, 그분은 우리의 구주가 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사람은 다 죄인이며 죄인은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 속죄제물이 될 자격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단순히 사람이 아니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십자가 대속사역을 통해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얻고 무궁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중에 아직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분이 있다면, 그분은 신약성경과 특히 사복음서를 통해 그분을 믿고 확신하고 구원을 받읍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 셋째 주일에 누가복음 2장을 통해 주님의 성육신 메시지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요, 인간에게 선의(은혜)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성육신의 사랑을 간직하며 저희들도 이 사랑을 세상과 나누게 하시며 선교하게 하옵소서. 주님처럼 키와 지혜가 자라나는 성화의 생활이 매일 매순간 계속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의 때에 로마 황제와 시리아 총독 이름은?
2. 베들레헴 목자들에게 복음의 소식을 전한 이유는?
3. 첫 성육신 찬송인 눅 2:14의 캔티클(canticle)을 분석하라
4. 아기 예수님의 할례와 정결예식을 왜 하셨나?
5. 시므온이 예수님에 대한 찬송과 예언을 다시 읽어보자
6. 안나 여선지자[여대언자]가 간증한 내용을 나눠보자
7. 예수님의 자라신 모습에 대해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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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겸손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여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성지순례에서 은혜받은 것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하옵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3월 13일 월 찬 428장(통 488장) 딤전 1장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14일 화 찬 430장(통 456장) 딤전 2장 간구, 기도, 도고, 감사
    15일 수 찬 433장(통 490장) 딤전 3장 감독의 자격
    16일 목 찬 435장(통 492장) 딤전 4장 믿는 자의 본이 되라
    17일 금 찬 436장(통 493장) 딤전 5장 참된 과부를 존경하라 
    18일 토 찬 438장(통 495장) 딤전 6장 너 하나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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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us06web.zoom.us/j/7049077483?pwd=UzNvdldBM04xMFlWQSswVWxDT3YvQT09,  회의 ID: 704 907 7483 / 암호: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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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신학교

◉2023년도 봄학기 개강(2023년 2월 27일 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종강 2023년 5월 22일 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2023년 3월 13일1교시(10:00-11:30) 경건회 (강사: 황우여 장로, 전 장관)
                  점심식사(11:40-12:50) 점심식사 및 휴식, 입학사정
                  2교시(13:00-14:30) 송인성(복음신학), 유석근(종말론)
                  3교시(14:50-16:20) 이종훈(무궁신학), 김인자(테필린)
                  4교시(16:30-17:10) 성경원어강론(윤사무엘)
◉장소: 수원 향기나는나무 교회(이태환목사 시무), 본당과 디모데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네이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연락처: 010-3288-2878, 010-9367-7605, 010-9722-4548

◉로이교회 후원계좌: 농협 302 0280 1002 11 YunSam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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