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우려”가 가장 큰 이유/
지난 1월, 미국 전체 주 절반 이상서 금지/
【미국 = 뉴스제이】 에쉴리 나 통신원 = 캐나다와 일본 정부는 사이버 보안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앱 ‘틱톡’(TikTok)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유럽 (EU) 의회 또한 중국 동영상 앱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미국 전체 주 중 절반 이상이 정부 기기에서 T ‘틱톡’(TikTok)을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금지한바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28일부터 공식 전자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 기기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차단하고 기존 설치된 앱도 제거된다. ‘틱톡’을 검토한 결과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이유다.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도 지난 27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 직원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 공용 단말기 중 기밀정보를 다루는 기기를 대상으로 ‘틱톡’(TikTok)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홍보 목적 등 기밀 정보를 취급하지 않는 기기라도 “다양한 위험을 충분히 고려한 후 이용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틱톡’ 이외의 소셜미디어(SNS)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유럽 의회도 사이버 보안 문제로 인해 직원 장치에서 T ‘틱톡’(TikTok)을 금지했다. 즉, 중국 비디오 공유 앱은 이제 EU의 세 가지 주요 기관 모두에서 금지된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유럽(EU) 의회는 성명을 통해 “사이버 보안 우려, 특히 제3자의 데이터 보호 및 데이터 수집과 관련해 유럽 의회는 다른 기관과 연계해 3월 20일부터 기기에서 ‘틱톡’(TikTok)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럽 의회는 의원들과 직원들의 개인 기기에서도 틱톡을 제거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