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챔피언과 목사인 조지 포먼의 영화, 예고편 공개
세계챔피언과 목사인 조지 포먼의 영화, 예고편 공개
  • 케이티 나 & 나관호 발행인
  • 승인 2023.02.0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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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 조지 포먼'(Big George Foreman), 4월 개봉/
목사이자 챔피언인 조지 포먼의 일생 다뤄/
포먼 경기 후 심장마비, 가사 상태에서 임사체험/
빅 조지 포먼 : 과거와 미래의 세계 헤비급 챔피언의 기적 같은 이야기

【미국=뉴스제이】 오는 4월에 개봉되는 영화 《빅 조지 포먼》(Big George Foreman)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예고편은 세계헤비급 챔피언에서 목사로 그리고 다시 세계헤비급 챔피언이 된 조지 포먼(George Foreman)의 여정을 강조한다.

4월 28일 개봉될 영화 《빅 조지 포먼 : 과거와 미래의 세계 헤비급 챔피언의 기적 같은 이야기》(Big George Foreman : The Miraculous Story of the Once and Future Heavyweight Champion of the World)에는 포레스트 휘태커(Forest Whitaker), 크리스 데이비스(Khris Davis), 설리번 존스(Sullivan Jones)가 출연한다.

조지 틸먼 주니어(George Tillman Jr.)가 감독을 맡았으며 댄 고든(Dan Gordon), 프랭크 볼드윈(Frank Baldwin), 틸먼 주니어가(Tillman Jr)가 각본을 맡았다.

영화 시놉시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컴백과 두 번째 기회의 변화하는 힘" 에 대한 놀라운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가난한 어린 시절에 자극을 받은 포먼은 분노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되는 데 돌렸고, 그 후 권투 링에서 강단으로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는 거의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했습니다.”

포먼은 1977년 지미 영과의 12라운드 경기 후 탈의실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거의 죽을 뻔한 경험을 하였는데, 이것이 포먼의 인생을 크게 바꾸었다.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때 포먼은 가사 상태에서 임사체험을 하고 기적적으로 수술이 성공해서 살아남은 뒤로는 매우 열렬한 개신교 신자가 된다. 그의 간증에 따르면, 그때 저승사자에게 붙들려 지옥으로 끌려가던 중 하나님에게 자신을 살려줄 것을 애걸하였더니 하나님이 나타나서 그를 구해줬다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신앙 체험은 지극히 무뚝뚝하던 그의 성격을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매우 활달하고 유머스럽게 바꿔 버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는 포먼이 1968년 멕시코시티 게임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와 세계헤비급 챔피언을 포함하여 포먼의 복싱 경력 하이라이트를 다룬다. 또한 포먼이 자신의 믿음을 찾고 은퇴하고 설교자가 되는 것을 다룬다.

포먼은 1978년에 목사로 안수를 받았고 1980년에 텍사스 휴스턴에 ‘주예수그리스도교회’(The Church of The Lord Jesus Christ)를 설립했다. 예고편에서 그는 때때로 설교가 "권투에서 얼굴을 맞는 것"만큼 "힘들 때도 있다"고 회상한다

세계챔피언 포먼(완쪽)과 목사 포먼 (오른쪽)
세계챔피언 포먼(왼쪽)과 목사 포먼 (오른쪽)

이 전기 영화는 또한 포먼이 45세의 나이에 그의 가족과 교회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그의 성공적인 링 복귀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획득하여 복싱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되었다.

이 전기 영화는 또한 포먼이 가족과 교회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45세의 나이에 링으로 의기양양하게 돌아온 것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그는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획득하여 권투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챔피언이 되었다.

조지 포먼은 1973년 당시 WBA, WBC 통합 챔피언이었던 조 프레이저를 2회에 TKO승으로 세계챔피언이 되었다. 그후 1994년 45세의 나이로, 에반더 홀리필드를 꺾고 당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던 마이클 무어러를 상대로 승리해 두 번의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영화에서 존스가 연기한 무하마드 알리와의 ‘정글의 대소동’(The Rumble in the Jungle) 싸움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유명한 복싱 이벤트 중 하나다. 포먼은 총전적 76승 5패의 기록을 가지고 은퇴했다. 그런데 76승 중 68승을 녹다운 KO승으로 이긴 돌주먹 사나이였다.

포먼은 2007년 회고록 『내 코너에 계신 하나님』(God in My Corner)에서 권투에서 사역으로의 전환을 회상하며 이렇게 썼다.

"(1970년대 후반에) 교회에서 가끔 설교를 해왔고, 설교하는 것을 좋아해서 휴스턴 방송국에서 라디오 시간 30분을 사서 설교를 계속했습니다. 제 방송에서, 저는 권투에 대해 조금 이야기했고 좋은 주님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예전 교회에서 온 몇몇 친구들이 저에게 성경 공부를 지도해 달라고 부탁하거나 함께 기도를 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중 서너 명은 다양한 집에서 만났고, 곧 여섯 명이나 여덟 명, 그리고 열 명이 참석했습니다."

"나는 정말로 새로운 교회를 시작할 생각은 없었지만, 결국 우리는 조직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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