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수상, 안젤라 바셋 … “하나님께 영광을”
골든글로브 수상, 안젤라 바셋 … “하나님께 영광을”
  • 에쉴리 나
  • 승인 2023.01.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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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안젤라 바셋, 여우조연상 수상/
바셋, 신앙고백, 로마서 8장 28절 좋아해/

【미국=뉴스제이】 에쉴리 나 통신원 = 헐리웃 배우 안젤라 바셋(Angela Bassett)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와 ‘버라이어티’(Variety) 등 다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안젤라 바셋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로 글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NBC
안젤라 바셋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로 글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NBC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Black Panther: Wakanda Forever)에서 라몬다 여왕 역을 맡았던 안젤라 바셋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故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의 “당신의 인생은 이미 당신이 운명을 결정하기를 기다리는 우연의 기적이다”를 인용하며, “운명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믿음과 인내가 필요하다. 진정한 자신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고 예상치 못한 우회로가 많아 쉽지 않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여기 섰습니다.”

“이 영광을 주신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그리고 ‘와칸다 포에버’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는 항상 ‘기도하는 자에게 복이 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족으로서 새로운 날을 맞이하면서 매일 그 진실을 봅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라몬다 여왕 역을 맡은 안젤라 바셋.

64세인 바셋은 1994년 티나 터너(Tina Turner)의 전기 영화 《What's Love Got to Do With It》에서 티나 터너 역으로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바 있다. 바셋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최초의 여배우가 됐다.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지난 11월 개봉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개봉 후 1억 8,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북미에서 2억 8,80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5억 4,6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영화에는 또한 레티티아 라이트(Letitia Wright), 루피타 뇽오(Lupita Nyong'o), 마이클 B. 조단(Michael B. Jordan)이 출연했다.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공개해왔던 바셋은 종종 신앙과 경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CP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일에서 어려움을 직면할 때 성경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라몬다 여왕 역을 맡은 안젤라 바셋.<br>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라몬다 여왕 역을 맡은 안젤라 바셋.

그녀는 로마서 8장 28절(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를 인용하면서 “내겐 기초가 있고 그 분은 나의 반석”이라고 고백했다.

바셋은 수상소감을 전하며 《와칸다 포에버》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블랙팬서’의 첫번째 시리즈에 출연했던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에게 경의를 표했다. 보스만은 대장암 투병 끝에 2020년 8월 4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녀는 “우리는 사랑으로 이 여정을 시작했고, 애도하고, 사랑하고, 치유했으며, 매일 채드윅 보스만의 빛과 영혼에 둘러싸여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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