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 결혼
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 결혼
  • 배하진
  • 승인 2022.12.30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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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부회장 아들 정준과 명동성당에서 화촉/
정태영 부회장, 정몽구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여자골프 세계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27)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2003년 뉴질랜드로 가족과 함께 이민한 리디아 고는 2013년 프로 데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거뒀고, 메이저대회로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2022 LPGA 투어에서는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고, 지난달 말엔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12월의 신부' 리디아 고와 정준 씨와 명동성당에서 결혼      ©머니투데이
'12월의 신부' 리디아 고와 정준 씨와 명동성당에서 화촉      ©머니투데이

남편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하고 올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정준 씨의 아버지인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외할아버지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고, 어머니가 그의 둘째 딸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부부와 현대차그룹 경영진도 모두 참석했으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디아 고의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의 함영주 회장도 참석해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계 연예계 인사들도 총출동했다. 현대가와 사돈을 맺은 중견배우 길용우, 이영표 전 강원 FC 대표, 여자골프 간판스타 박인비, 최나연, 이보미 등이 결혼식을 찾았다. 윤상, 잔나비 등 연예계 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태영 부회장은 문화·연예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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