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눈썹을 보라 ... 감사, 감사 또 감사 
[기자수첩] 눈썹을 보라 ... 감사, 감사 또 감사 
  • 그레이스 배
  • 승인 2022.11.02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눈썹이 ‘있고 없고’ 차이는 큰 것이다/
하늘의 법칙, 지극히 작은 자가 큰 자/
주는 것이 섬김이요 받아 주는 것도 섬김/
스스로 ‘을’이 되는 세상이 조화로운 세상/

【뉴스제이】 쉼을 하면서 보게 된 영상 속에서 외국인 여성이 눈썹을 밀기 전과 후를 비교하고 있었다. 너무나 웃겨서 몇 번인가 돌려 봤다 더 웃어보려고. 

그런데 웃다 보니 눈썹이 ‘있고 없고’ 차이가 이렇게 큰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 다시 한번 작은 것, 별로 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다. 

우리의 얼굴을 보자. 코가 가운데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귀가 이마에 붙었다면?, 입술이 없다면? 입과 코가 자리가 바뀌었다면? 코가 거꾸로 세워져 있다면?, 눈이 하나라면?, 눈썹이 없었다면? 눈꺼풀이 없다면? 등등 우리 얼굴은 최적의 조화와 아름다움과 편리성이 갖춰져 있다. 

ⓒQuarantine vibes 유튜브 캡처<br>
ⓒQuarantine vibes 유튜브 캡처

거울을 보았다. 예쁜 누군가가 보였다. 감사했다. 눈썹이 제자리에 있는 것이 감사했고, 코가 아래로, 입술이 옆으로 펼쳐져 있는 것도 감사했다. 덩달아 오랜만에 립스틱도 발라 보았다.  역시나 창조주의 솜씨는 완벽했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감사할 것이 너무 많다. “그저 그저 감사, 감사, 감사. 또 감사.”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대부분 큰 것만을 바라보게 된다. 성공도, 물질도, 사업도, 학교도, 사찰도, 성당도, 교회도. 등등. 큰 것은 성공의 상징이요 행복의 상징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정한 가치는 작은 것에 있다. 작은 것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성공의 진정한 가치이고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다. 작은 것에 행복하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이다. 

사람을 대할 때도 큰 사람, 큰 권력자, 큰 자리의 사람, 큰 부자, 큰 위치의 사람에게는 굽신거리고 관대하면서 작은 자리의 사람, 관심받기 어려운 사람, 가난한 사람, 권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목이 굳어지고 발 아래 놓고 함부로 마구 대한다면 그 사람은 실패 인생이다. 하늘의 법칙은 지극히 작은 자가 큰 자가 될 수 있고, 나중 된 자가 앞서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심 밖의 것들, 무시하고 살았던 사람들을 다시 바라보자. 그것이 있고 그런 사람이 있기에 사회가 조화로운 것이다. 

예를 들면 주는 것이 섬김이요 받아 주는 것도 섬김이다. 그러니까 나눔은 서로를 위한 섬김이 된다. 이런 것이 조화로움이다. 받아 주는 자 없이 어떻게 주는 자가 있으며, 주는 자 없이  어떻게 받는 자가 있겠는가. 서로에게 감사한 것이다. 

주는 자가 위에서 내려 준다고 ‘갑’이 아니다. 받는 자가 ‘갑’이다. 주면서 받아 주니 감사해야 한다. 그때 받는 자는 또 주는 자에게 진정한 감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주면서 감사한다고 받는 자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면 않된다. 주는 자든, 받는 자든 스스로 ‘을’이 되는 세상이 조화로운 세상이요. 작은 것이 큰 것이 되는 세상, 즉 하늘의 법칙을 세상에서 누리게 되는 것이다.
           
‘눈썹이 있고 없고’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작은 것의 중요성, 누가 진정한 큰 자인가,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가, 작은 행복의 가치, 스스로 ‘을’이 되는 하늘법칙. 등등등 

 

그레이스 배 전도사(뉴스제이 경영이사 / 말씀치유회복사역원 부원장 / 청소년보호위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