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10만 명 한목소리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10만 명 한목소리
  • 박유인
  • 승인 2022.07.1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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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양심·신앙·표현의 자유 침해하는 악법/
성경은 동성애를 죄라고 말씀하고 있다/
러플 퍼레이드, 대한문에서 서울시청까지/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이하 반대국민대회)가 16일 서울시의회 앞 도로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약 1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같은 시간 서울광장에서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주최 측 추산 약 10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열리고 있다.      ©기독일보
10만명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였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10만명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였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반대국민대회는 식전공연, 1부 연합예배 및 기도회, 2부 개회식, 3부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4부 거리행진인 러플 퍼레이드·반대국민대회 순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이사장)는 ‘왜 소돔이 되려하는가’(창19:1~7/24~25)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동성애와 남여 이외에 제3의 성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며, 동성애는 에이즈 창궐의 지름길”이라며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폐해성 발언을 막는 악법으로 이는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닌, 윤리·도덕을 지키는 문제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적극 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같은 시간,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br>
16일 같은 시간,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반대구호를 외치고 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반대구호를 외치고 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대회장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비판을 금지하면서, 양심·신앙·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악법이다. 우리 한국교회와 국민들이 동성애를 근절하고, 생명의 가치관 수호에 앞장서, 가정 질서와 다음세대들을 동성애로부터 지켜내자”고 말했다.

이건호 회장(대한민국지키기 불교도총연합회)은 “큰 스님으로부터 동성애를 막는 집회에 참여해 적극 동성애 반대 발언을 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며 “동성애는 인의예지를 수호해온 대한민국을 망치는 악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려면 동성애를 근절해야 한다”고 했다.

(왼쪽부터) 이용희 교수, 조영길 변호사, 박한수 목사, 길원평 교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노형구 기자기독일보
(왼쪽부터) 이용희 교수, 조영길 변호사, 박한수 목사, 길원평 교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길원평 한동대 교수(진평연 운영위원장)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만큼은 차별금지법을 막는 유일한 국가가 되길 바란다”며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에 대한 차별금지조례인 서울학생인권조례를 없애고자, 우리 서울시민이 꼭 폐지 서명에 참여하자”고 했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는 “한국교회는 동성애 반대를 위한 행동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의지해 동성애 물결을 막아내자”고 했다.

임영문 목사((사) 전기총연 이사장)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고 있다. 복된 자유대한민국과 사랑하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 동성애 퀴어축제가 개최되지 못하도록 반드시 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폭우가 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br>
폭우가 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이어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I&S대표), 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 이명진 소장(성산생명윤리연구소), 윤학렬 감독(마하나임 TV대표), 이기복 대표(바른여성인권연합), 김영길 대표(바른군인권연구소), 박종호 목사(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의 반대발언이 이어졌다.

행사 이후 4부 '러플 퍼레이드'는 모든 참가 인원이 대한문에서 숭례문까지 이동한 후 다시 서울시청까지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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