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칼럼] 아버지의 교훈집, ‘잠언’... 손웅정 교육법
[영성칼럼] 아버지의 교훈집, ‘잠언’... 손웅정 교육법
  • 윤사무엘 박사
  • 승인 2022.06.1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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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 부친 손웅정 코치 교육법/
기본기 강조, 양발 슈팅연습 도 강조/
경기 전 양발 차기 500회씩 연습하게/
말씀으로 지도하고 훈계하는 아버지/
윤사무엘 박사
윤사무엘 박사

【뉴스제이】 미국에서는 6월 세 번째 주일을 ‘아버지의 날’(Father’s Day)로 지킵니다. 한국에서는 5월 8일 어버이 주일로 함께 지킵니다. 미국은 또한 ‘어머니의 날’Mother’s Day)도 따로 기념하는 매년 5월 둘째 주일입니다.

요즘 주목받는 아버지상으로 축구국가대표 선수 손흥민(춘천 출생)의 부친 손웅정 코치(춘천 유소년 축구팀 감독)입니다. 손 감독은 서울영광교회(상도동) 성도이며 아들을 위해 늘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달(2022년 6월) 올해 말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네 번의 친선경기[브라질, 페루, 파라과이, 이집트]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해서 공격과 수비에 중요한 활약을 했으며, 페루와 파라과이 경기에서는 골문 앞 프리킥을 득점(Goal in)으로 성공시켰습니다. 

손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항상 기본기를 강조하고 오른발, 왼발 슈팅연습도 강조하여 경기전 양발 500회씩 연습하게 한답니다. 늘 겸손, 성실을 강조해 왔답니다.

경기전 반드시 기도를 드립니다. 영어에 “The best is not yet to come.”이란 말이 있습니다. "최선의 것은 아직 오지 않고 곧 올 것이다"는 뜻입니다(the best has not come, but it will.).

아버지는 아들에게 항상 이런 정신을 교육해서 지금도 손흥민은 자신의 최고점을 찍지 아니했고 그날이 오기 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정신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인터뷰합니다. 

경기 전, 기도하는 손흥민        ©유튜브 캡처

우리도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는 말씀을 늘 기억합시다. 죽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비단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지도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또한 잠언서는 지혜로운 아들을 만들기 위한 아버지의 교훈집입니다. 

우리도 부지런히 자녀들에게 말씀으로 지도하고 훈계하는 아버지가 되기를 바라며, 자녀들은 아버지의 수고와 사랑을 감사하며 효도하며 공경하길 바랍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네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잠언 6:20)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언 23:22)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계를 받는 자는 슬기를 얻을 자니라”(잠언 15:5) 

 

윤사무엘 박사(겟세마네신학교 총장 / 겟세마네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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