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렉 로리 목사 집회, 3천명 예수님 영접 화제
美 그렉 로리 목사 집회, 3천명 예수님 영접 화제
  • 나관호♤케이티 나
  • 승인 2022.05.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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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명 예수 그리스도 영접, 인생 먙겨/
21만여명 현장, 온라인으로 14만 4천명 참석/
로리 목사, "30년 역사 중 최고의 십자군 집회"/
로리 목사, "로마서 8장 28절이 생각났습니다.”/
영화 성회'(cinematic crusade)로 전환할 시기/

【미국=뉴스제이】 미국 캘리포니아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교회(Harvest Christian Fellowhship Church)의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주최한 전도 집회에서 3천여 명의 참석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큰 화제가 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현지 시간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아이다호주 보이즈 시에 있는 실내경기장 ‘엑스트라 마일 아레나’(Extra Mile Arena)에서 열린 ‘SoCal Harvest’ 추수전도집회에서 21,000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하고, 온라인에는 144,000명 이상이 실황 생중계로 함께 참여했다.

‘보이즈 하베스트’(Boise Harvest) 집회에서 설교하고 있는 그렉 로리 목사    ⓒCBN NEWS  
올해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아이다호주 보이즈시 소재 ‘엑스트라 마일 아레나’에서 열린 전도 집회에서 그렉 로리 목사와 그의 아내 캐서 로리가 연설하고 있다.      ©하베스트교회
올해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아이다호주 보이즈시 소재 ‘엑스트라 마일 아레나’(Extra Mile Arena)에서 열린 전도 집회에서 그렉 로리 목사와 그의 아내 캐서 로리가 연설하고 있다.      ©하베스트교회

이 대회는 원래 2020년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전염병으로 인해 취소되었고, 2021년 애너하임의 엔젤 스타디움(Angel Stadium)에서 재개되었지만 단 하루 행사로만 진행되었다. 그런 가운데 열린 이번 2022년 행사 ‘보이즈 하베스트’(Boise Harvest) 집회는 100개 이상의 지역 교회와 트레저 벨리(Treasure Valley) 지역과 제휴하여 3년 이상 행사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그렉 로리 목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인한 집회 지연으로) 아이다호의 일부 주민들은 우리가 올지 전혀 확신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약속을 했고, 100개가 넘는 교회와 함께 일하면서, 계속 간구하고 기도하는 그들의 위대한 헌신을 보았다. 이것이 우리가 가서 개최할 이유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가 개최한 30년 역사상 개최한 최고의 ‘십자군’(Crusade)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그렉 로리 목사는 1990년부터 매년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에서 추수성회인 ‘하비스트 크루세이드’(Harvest Crusade)를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약 650만 명의 사람들이 십자군 집회에 직접 참석했으며, 60만여 명이 봉사 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고백을 했다고 전해진다.

2012년 이 행사는 ‘Harvest America’라는 '전국 동시방송 행사'로 확장되어 전국의 교회, 극장, 거실에 ‘Harvest 추수전도집회’를 방송했다.

‘Harvest 추수전도집회’는 가족, 직장 동료, 친구 및 지인을 초대하여 재미있고 평안한 환경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CBN NEWS
애너하임의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집회 모습     ⓒCBN NEWS

로리 목사는 팬데믹이 확산되자 온라인 실황 예배인 ‘Harvest at Home’을 시작하여 1만여 명의 시청자가 20만 명에 이르는 폭발적인 증가를 이뤄낸 바 있다. 하베스트교회는 생중계 이벤트 제작사로부터 배운 기술을 동원하여 핸드폰이나 TV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온라인 실황 예배인 ‘Harvest at Home’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수 있다는 로마서 8장 28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렉 로리 목사는 집회 기간 동안, 두려움과 미지의 문제에 대한 그리스도의 해결책과 영혼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두 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로리 목사는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하늘에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삶에 대한 계획을 가지신 하나님이 계심을 아는 것”이라며, “당신이 이 땅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생과 내세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우정과 관계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기독교에 대한 회의론자나 논쟁을 위해 참석한 사람들에 대한 권면도 잊지 않았다.

로리 목사는 “당신이 어떤 죄를 지었든지, 하나님은 당신을 용서하신다. 오늘 밤 당신은 기독교인들을 조롱하기 위해 여기에 왔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신자들과 논쟁을 벌이고자 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었다. 내가 기독교인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17세에 어떻게 예수님을 알게 되었으며, 삶이 어떻게 영원히 바뀌었는지에 대해 간증을 나눴다.

보이즈 전도 집회에서 유명 CCM 가수인 제레미 캠프(Jeremy Camp), 크리스 탐린(Chris Tomlin)을 비롯해 조던 펠리스(Jordan Palace), 앤디 미네오(Andy Mineo), 하베스트 워십 밴드의 공연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CBN NEWS
애너하임의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집회에서 환호하며 기도하는 참석자들     ⓒCBN NEWS

이후 저녁 시간에 로리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하베스트 워십 밴드(Harvest Worship Band)가 연주하는 동안 공개적으로 신앙 고백을 하도록 초대했다. 그러자 참석자 중 3천여 명이 일어났고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바치겠다’고 결단하며 무대를 향해 걸어갔다. 이후 이들은 지역 교회로 초대할 지역 목회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만남을 가졌고, 결단한 사람들을 기도로 인도하고 지역 교회 공동체에 초대할 수 있었다.

로리 목사는 “이날 강단은 사람들로 가득 차서, 팔로우업(follow-up) 상담가들이 2,500권 이상의 성경책을 나눠주기 위해 3층까지 올라가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보이즈 집회’의 성공 덕에, 미국 전역에서 전도집회를 여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로리는 “그들은 모든 것에 너무 아름답게 반응했고, 따뜻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 미래에 언젠가 다시 그곳에 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 3월 코로나19가 미국에 확산될 당시, 로리 목사는 ‘직접 대면하는 크루세이드(in-person crusades)’에서 ‘영화 성회'(cinematic crusade)로 전환할 시기라고 밝혔다. '영화성회'(Cinematic Crusade)는 복음주의 영화를 통해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행사다. 일명 ‘영화성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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