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건강 이상설 또 불거져 ...허공에 손 내밀고 악수
바이든 대통령, 건강 이상설 또 불거져 ...허공에 손 내밀고 악수
  • 박유인
  • 승인 2022.04.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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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영 ‘치매설’ 재점화/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바이든/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 직후 허공에 손을 내미는 장면이 포착돼 일부 보수 진영의 건강 이상설에 또 다시 불을 지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있는 한 대학에서 연설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직후 연단에서 내려서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을"이라고 말한 뒤 오른쪽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는 자세를 취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직후 연단에서 내려서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을"이라고 말한 뒤 오른쪽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는 자세를 취했다.     ⓒ영상캡처

연단에는 아무도 없었고 청중들은 연설을 마친 대통령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손을 내민 채 잠시 머뭇거리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어리둥절한 듯 두리번거리기를 이어가다 무대에서 내려갔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대표적인 보수 대중지다. 보수 진영에선 그간 간간이 제기돼 온 바이든 대통령 ‘치매설’을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은 눈을 굴리는 이모지(그림문자)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허공 악수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은 1942년생으로 고령인 탓에 말을 더듬거나 넘어지는 등 건강 이상설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대선 경쟁 상대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도널드 험프'라고 부르기도 했고, 전용기에 오르다 연속 세 번 넘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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