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부정적 언론보도, 교회의 명성 위협” ... "위기로의 확대, 예방 조치 취하면 희망있다"
英 “부정적 언론보도, 교회의 명성 위협” ... "위기로의 확대, 예방 조치 취하면 희망있다"
  • 케이티 나
  • 승인 2022.01.2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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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홍보대행사 ‘저지로드 PR’ 조사/
절반 이상(271건), 과거 아동학대 관련/
‘미디어 홍보’ 위기, 준비하고 예방, 대응해야/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지난해, 과도한 분량의 부정적인 뉴스 기사들로 인해 교회들이 행하는 선행이 약화될 위협에 처해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홍보대행사 ‘저지로드 PR’(Jersey Road PR)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영국에서 교회와 관련된 부정적인 온라인 및 인쇄 매체 보도를 모니터링 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미디어 보도가 매달 평균 150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교회는 홍보(PR) 위기에 직면해 있지 않다. (이미지: Shutterstock)
교회는 더 이상 홍보(PR) 위기에 직면해 있지 않을 수 있다.      (이미지: Shutterstock)

글로벌 컨설팅업체 ‘칸타르’(Kantar)가 2021년 9월부터 3개월 동안 교회 관련 언론보도를 추적했다. 이 기간 동안 온라인과 인쇄매체에서 460건의 부정적인 기사를 발견했다.

이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보도된 이야기는 프랑스 가톨릭 교회 소아성애 스캔들 , 리버풀 교회에 다녔던 택시 폭탄 테러범, 캔터베리 대주교의 벨 주교(성추행) 사과였고, 다른 이야기에는 왕따, 비행, NDA 및 컬트와 같은 주제가 포함되었다.

부정적인 기상 중, 절반 이상(271건)이 과거의 아동학대와 관련되어 있었다. 이밖에 따돌림, 논쟁적인 발언, 리버풀 자살 폭탄 테러범과 교회와의 관련, 부정적 기사를 크게 다루었다.

이에 대해, ‘저지로드 PR’은 부정적인 언론 보도의 규모로 인해 교회의 명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8년 동안 아내 앤디(Andi)와 함께 밀턴킨스(Milton Keynes)에서 교회를 이끌었던 ‘저지로드 PR’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개러스 러셀(Gareth Russell)은 “영국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 보도의 분량은 슬프지만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러셀 대표는 “교회지도자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미디어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위기는 관련된 사람들과 교회의 사명 모두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위기에 잘 대비하고 대응하거나 더 나은 방법으로 위기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한다면 희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저지로드 PR’는 ‘미디어 홍보’ 위기를 준비하고 예방하며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교회를 위한 위기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시작했다.       ⓒ’저지 로드 PR’ 홈페이지

또한, ‘저지로드 PR’의 ‘위기커뮤니케이션 담당계정’ 이사인 새라난 버크비(Sarann ​​Buckby)도 “교회가 실수를 했다고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것이 요즘 뉴스가 전하는 교회에 대한 가장 큰 스토리 중 하나라는 것은 끔찍하다. 부정적인 스토리의 과도한 생산은 교회가 전해야 할 엄청나게 많은 좋은 소식의 기반을 약화시킨다”라며 “정치인에서 유명 공인에 이르기까지 대중은 책임 질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지도자를 원한다”라고 했다.

이어 “과거에 교회들은 학대혐의에 대해 제대로 행동하거나 대응하지 않아 생존자들의 인생과 교회의 명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였다.

‘저지로드 PR’는 이에 ‘미디어 홍보’ 위기를 준비하고 예방하며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교회를 위한 위기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지로드 PR’은?▣

홍보대행사 ‘저지 로드 PR’(Jersey Road PR)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신앙 기반 조직에 목소리, 프로필 및 영향력을 제공한다. 영국과 호주에 기반을 둔 ‘저지 로드 PR’은 미디어 관계, 위기 커뮤니케이션, 인플루언서 참여, 콘텐츠, 소셜 미디어, 미디어 교육 및 이벤트를 포함한 서비스를 통해 교회와 기독교 조직을 지원하는 것을 전문 사역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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