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정부보다 크시다” ... 美 미시시피 주지사 테이트 리브스 강조
“하나님은 정부보다 크시다” ... 美 미시시피 주지사 테이트 리브스 강조
  • 발행인 나관호
  • 승인 2020.12.05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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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제한, 종교 자유 침해 반대/
자유롭게 신앙 실천할 권리 침해 안돼/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미시시피주는/
종교 모임과 예배를 제한하지 않았다/

【뉴스제이】 美 미시시피 주지사가 “하나님은 정부보다 크신 분이기 때문에, 종교 자유를 침해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테이트 리브스 주지사가 함께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Tate Reeves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테이트 리브스 주지사가 함께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Tate Reeves 페이스북

테이트 리브스(Tate Reeves) 미시시피 주지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이번 시즌,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모든 것, 특히 하나님께서 주신 종교 자유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최근 '美 연방대법원'이 이 권리를 수호하며 예배에 대한 뉴욕주의 제한 명령을 중단시켰다. 팬데믹 기간에도 미시시피주는 종교 모임과 예배를 결코 제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정부보다 크신 분이다. 자유롭게 신앙을 실천할 수 있는 권리는 침해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리브스 주지사의 발언은 가톨릭 교구와 정통 유대인 단체가 제기한 소송에서, 美 연방대법원이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내린 예배당에 대한 코로나19 제한 명령을 해제해야한다고 판결한 후 나온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스스로 실내 모임을 자제하고 나선 교회도 있다. 미시시피주 중부 잭슨(Jackson)에 위치한 ‘헬름산침례교회’(Mount Helm Baptist Church)의 CJ 로드(CJ Rhodes) 목사는 아직 대면 예배를 드리지 않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가만히 있자”고 말했다. 1835년에 설립 된 ‘헬름산침례교회’는 미시시피 주 잭슨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 교회다. 참고로, ‘잭슨’은 미시시피 주의 주도이며, 지명은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중부 잭슨(Jackson)에 위치한 ‘헬름산침례교회’(Mount Helm Baptist Church)의 CJ 로드(CJ Rhodes) 목사는 아직 대면 예배를 드리지 않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가만히 있자”고 말했다. ⓒ헬름산침례교회 홈페이지

종교 집회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리브스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대규모 사교 모임을 피할 것과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1일 현재 미시시피주 82개 카운티 중 54개 카운티 주민들은 특정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리브스 주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위험한 때이다. 우리 모두 그에 따라 행동을 조정해야 한다. 전염 예방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대규모 사교 모임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관호 목사 (뉴스제이 대표 및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말씀치유회복사역원 원장 / 기윤실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문화평론가 / 칼러니스트 / 대중문화 및 역사신학 연구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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