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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파주시 초청, 평화와 화합 메시지 담은 감동 무대/ 파주 운정고에서 공연, 청소년들과 국제 문화교류/
미국 ‘예일대 아카펠라’ 공연 성료 ... 디엠지(DMZ) 평화콘서트
2024. 03. 24 by 배성하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주파시(시장 김경일)가 초청한 미국 '예일대 아카펠라‘(SOBs·Yale University Society of Orpheus and Bacchus) 그룹의 ‘디엠지(DMZ) 평화콘서트’가 지난 16일(토) 임진각과 솔가람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미국의 '예일대 아카펠라‘(SOBs·Yale University Society of Orpheus and Bacchus) 그룹의 ‘디엠지(DMZ) 평화콘서트’가 지난 16일(토) 임진각과 솔가람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파주시는 “이번 ‘디엠지 평화콘서트’는 지역적으로 상징적 의미를 갖는 파주에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과 관내 청소년들에게 명문대의 학교생활과 미래를 위한 진로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공연”이라고 전했다.

미국 대학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일대 아카펠라(SOBs·Yale University Society of Orpheus and Bacchus)'는 디엠지(DMZ) 평화콘서트’ 전날 파주 운정고에서 공연을 펼쳤다. 

운정고에서는 미래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국제 문화교류를 위한 '토크 콘서트'로 열렸다. 이날 학생들은 명문대 진학과 생활 등 평소 궁금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예일대 학부생과 대화를 나눴다.

운정고에서는 미래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국제 문화교류를 위한 '토크 콘서트'로 열렸다.

예일대 아카펠라(SOBs)는 1938년 10월 12명의 예일대 학부생들이 모리의 템플 바에 모여 아카펠라 그룹을 결성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곡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50곡 이상이 편곡된 레퍼토리는 재즈에서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있으며 퀸(Queen)과 미카(MIKA), 라디오헤드(Radiohead),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 등 지금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의 곡을 연주하고 있다. 이밖에도 멤버들이 직접 선보이는 코미디극은 공연을 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준다.

현재 한인계 학생을 포함한 20명의 남녀 학생들이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테너1·2, 바리톤, 베이스를 기초로 한 아카펠라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디엠지(DMZ) 평화콘서트’ 공연은 ‘홀로아리’, ‘흰수염고래’, ‘철망앞에서’ 등 한국곡 5곡을 포함하여 그룹의 대표곡인 ‘네, 우리는 이 땅을 사랑합니다’(Ja, vi Elsker Dette Landet), ‘에델바이스’. 헨델의 ’할렐루야‘ 등 총 20곡으로 구성됐다.

오전 9시에는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이종과 언어를 넘어 다양한 국적을 가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오후 5시에는 솔가람아트홀에서 재치 있는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기대감 가득한 관객들 심금을 울리고, 무대를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곡 사이사이 유쾌한 이야기와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과 환호성을 자아냈으며, ‘홀로 아리랑’, ‘철망앞에서’ 등 평화의 염원이 담긴 곡들을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솔가람아트홀 로비에서 관객들과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화와 화합이라는 주제를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자 디엠지 평화콘서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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