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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진평연·악대본 등 기자회견서 촉구/ 감염병예방법과 사학법 재개정 해야한다/
“21대 국회는 차별금지법 폐기, 22대는 바른 입법하라”
2024. 03. 09 by 박유인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과 진평연(대표회장 김운성 목사),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등 시민단체들이 7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한교총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국회에 차별금지법 폐기와 바른 입법을 촉구했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차별금지법 등 과잉법안의 폐기를 촉구하고, 22대 국회에서는 바른 입법을 요구한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기자회견 후 "다수가 불공평한 차별금지법 STOP"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맨 왼쪽부터) 한국성과학연구협회 대표 민성길 교수, 한국교회법학회 회장 서헌제 교수, 오정호(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운성(진평연 대표회장) 목사, 이봉화 바른인권여성연합 대표,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 최광희 목사.

길원평 교수(진평연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개회사를 통해 서헌제 교수(한교총 사회정책위 전문위원장, 한국교회법학회 회장)는 “22대 국회는 기도로 시작한 초대 국회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받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국민의 의사를 바로 살펴서 바른 입법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정호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예장 합동 총회장)는 “소중한 가정과 결혼의 제도를 성경적 창조원리로 지켜, 미래 세대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한다”며 “특히 인권이라는 미명으로 역차별을 일으키는 악법은 결코 제정해선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김운성 목사(진평연 대표회장, 영락교회 담임)는 “저출산을 걱정하며 출산을 장려하는 입법과 정책을 마련하자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자유로운 낙태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그런데 이런 일들이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래서는 국가적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발언한 이봉화 대표(바른인권여성연합)는 “22대 국회에서는 21대와 같은 급진적이고 보편적 사회 가치와 맞지 않는 악법들이 발의되지 않길 바란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들도 힘을 모으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총 및 시민단체들의 성명이 낭독됐다. 

이후 한교총 및 시민단체들의 성명이 낭독됐다. 단체들은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 역차별을 조장하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차별금지법안 등 유례없는 과잉입법이 자행되었던 21대 국회의 전철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깨어있는 국민과 기독교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1대 국회는 5월 임기까지 차별금지법안 등 과잉법안을 폐기해야 하며, 새로 구성될 22대 국회는 과잉입법을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차별 없는 세상의 구현’이라는 위장된 구호 아래 다수 국민을 역차별하고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반하는 동성애와 동성결혼 합법화, 이단 사이비 종교의 합법화라는 발톱을 숨기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을 반대한다”

또한 “22대 국회는 사학법을 원래대로 다시 재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하면서, “생명윤리를 존중하고 저출산을 막기 위해 낙태법(형법·모자보건법)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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