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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설교
【뉴스제이】 다음 설교문은 2024년 3월 10일 주일 (사순절 넷째 주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로이교회(인천 송도) 주일예배용입니다. 기도로 주님께 열납되는 주일예배를 준비합시다. 3월은 '부활의 달'로 지키며, 다음 예배 자료를 나눕니다. 샬롬샬롬!!! (로이교회 / 합동). [참조 :로이교회는 합정동교회(담임 김효성 목사)와 말씀사역을 협력하는 교회로 한국교회를 위해 자료를 함께 기꺼이 공유합니다]
[영상&읽는 예배] “천국의 비유들” (마13장) 
2024. 03. 07 by 윤사무엘 목사

예배를 회복하는 믿음(10) “천국의 비유들” (마13장) 
            “The Parables of Kingdom of Heaven” (Matt. 13)

본문: 마태복음 13:1-58 
요절: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 13:8)
주제: 주님의 말씀을 옥토로 받아 30, 60, 100배 결실하자
교독문: 127번(사순절 4), 예배의 부름: 갈 2:20-21
찬송: 135장(통 133장), 149장(통 147장), 144(통 144장)

일자: 2024년 3월 10일 주일 (사순절 넷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로이교회, Loi Presbyterian Church)
         [예배시간: 새벽기도(월-금) 오전6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정오 12:30]
         [교회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빌딩 B동) 3307호, 우편번호 [ 22007] / 지하철 인천 1                         호 국제업무지구역 1-2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연수세무서 빌딩 다음 건물(Office B)]

윤사무엘 목사

이번 주 3월 4일 월요일 겟세마네신학교에서 출애굽 신학을 강의하고, 저와 아내, 박상호 안수집사님(로이교회 선교부장), 심영미강도사님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가서 이정숙목사님(원우회장)을 만나 6시 55분 비행기(KAL)로 5시간 40분 비행하여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습니다. 

한국과 시차가 2시간이어서 도착하니 현지시간 10시 40분, 공항에서 비자를 구입(30불)하여 입국수속하고 짐을 찾아 출국장으로 나가니 김옥자 선교사님과 임마누엘 기도센터 가족들 5명이 우리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차 3대로 나누어 숙소에 도착하니 건물이 새로운 타운하우스인데 인터넷도 잘되고 에어컨도 잘 나와 잘 쉬었습니다. 한국 시간에 맞춰 새벽기도를 인도해야 해서 2시간 자고 일어납니다.

3월 5일(화) 현지시간 새벽3시에 기상해서 새벽4시(한국은 6시) 새벽기도회를 인도했습니다. 아직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고 여독이 있어 여전히 쉰소리이나 말씀을 전하고 합심기도합니다. 잠시 휴식한 후 현지시간 7시 반부터 메타버스 성지순례(오늘은 캄보디아 편)을 한 시간 Zoom 강의하니 8시 반에 마치고 잠시 대화하고 마칩니다. 김선교사님이 오셔서 오늘 조반은 월남쌀국수를 먹습니다. 숙소에서 15분가량 거리에 있는 식당인데 맛이 일품입니다. 오전에는 전통시장, 프놈펜 시가지 돌며 기도하는 일정인데, 저는 11시 반부터 1시간 동안 북한선교신학교에서 역사서 강의를 Zoom으로 강의하였습니다. 

임마누엘 기도센터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감사한 것은 지난 한달동안 감기로 식욕이 없었는데 오늘 식욕이 돌아와 명월초로 만든 과일즙 한병을 마시고, 상추와 불고기, 닭고기 조림탕으로 배불리 먹고, 망고, 선인장 열매, 빠빠야를 잔뜩 주셔서 원없이 먹으면서 간증을 듣습니다. 2016년에 기도원센터(약 200명 들어가는 본당, 부엌, 식당, 기숙사, 텃밭(명월초) 등이 이뤄진 과정을 들었습니다. 19년전 캄보디아 선교에 대한 소명을 받고 김옥자 선교사님은 4년 반 동안 이곳에서 아무런 건물도 없는 곳에 더운 일기에도 불구하고 주님 앞에 무릎 기도로 준비한 결과 조금씩 건축이 되어 코로나가 오기 전인 2016년에 오늘날 모습으로 지어졌다는 것입니다. 

하시는 사역은 집 없는 자들, 가출한 청소년들, 직없이 없는 청년들, 마귀에 걸려 수년간 고생하는 이들, 환우들을 먹여주고 재워주면서 신앙의 공동체를 만들며 매주 정기적으로 이틀은 노방전도를 하시는데, 오늘도 이 전도를 위해 과자봉지와 전도지를 넣은 만든 봉투 1000개를 공동체 가족분들이 포장을 하십니다. 매주 두 번씩 준비하여 센터앞에서 전도를 하는데 오늘도 우리도 함께 합니다. 우리도 포장하는데 함께 하면서 전도 구호를 배웁니다. 크메르어(캄보디아언어)로 전도어인 “쁘레아예수 쓰럴란 네악 Jesus loves you. 예수님은 당신을 많이 사랑하십니다”를 외워 전도지를 나눠줍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섭씨 37도) 출입이 힘들고 저녁 퇴근시간에 맞추어 20여명이 모여 통성기도하고 구호 외치고 선물 꾸러미를 각자 메고 나가 지나가는 행인들, 툭툭이(오토바이+트레일), 오토바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면서 전도를 합니다. 어떤 승용차는 저만큼 가서 세워 선물도 받으며 전도를 받습니다. 센터 앞에는 확성기로 보혈 찬송을 크게 틀며 율동을 해 가며 전도지를 나눕니다. 전도를 하는 표정들이 천사의 모습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저녁식사도 너무 푸짐합니다. 바비큐한 돼지고기 삼겹살, 푸짐한 채소, 과일 등 삼시 세끼 이렇게 먹으니... 맛도 너무 좋아 모두 포식하는 것 같습니다. 저녁 8시부터 시작한 기도회에 뜨거운 찬양 4곡, 저가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 Shine” (사 60:1) 말씀을 전한 후 박상호집사님의 간증, 이정숙 목사님의 메시지, 오선화목사님의 메시지, 심영미강도사님의 메시지로 말씀의 잔치 후 기도의 잔치가 시작되는데 기도원이 진동합니다. 청년들 가운데 적어도 5명이 복음을 위해 목숨을 내 놓았답니다. 또 과일을 잔뜩 먹고 마무리 하고 숙소에 돌아오니 밤 11시가 가까옵니다. 내일 새벽 3시에 기상해서 새벽기도를 해야 하니 씻고 자정에 취침합니다. 겟세마네 신학교 분교가 시작된 것입니다.
 
수요일(3월 6일, 驚蟄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에 여전히 새벽 4시부터 새벽기도회(“모압과 세연합군” 왕하3장)를 인도하고, 6시에 선교사님이 오셔서 과일과 빵으로 조반을 들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8시에 도착했으나 국내선이 아직 open되지 아니했습니다. 20분 기다리니 boarding pass를 받고 앙코르 사원으로 가는 국내선(씨엠립 Siem Reab)로 출발합니다. 육로로 가면 6시간 가야 하나 비행기로는 45분만에 도착합니다. 예정보다 30분 늦게 도착해서 현지 가이드(현지인인데 한국말을 잘 함, 43세)의 안내를 받고 앙코르 와트(Ankor Wat) 사원을 둘러보며 계속 기도로 이 사원의 마귀들을 대적하며 기도합니다. 공항에서 Siem Reab까지 50km로 1시간이 소요됩니다. 한국 식당(칭안 ‘맛있다’)에서 상추와 불고기로 식사를 합니다. 

온도가 40도(섭씨)까지 올라가는 매우 더운 날씨 속에서 9900보를 걸으며 크메르제국 수도였던 씨엠립의 앙코르 왓 사원은 본래 힌두교 사원이었으나 대승불교 사원으로 사용되었고 그후 소승불교 사원으로 사용되었답니다. 2시간 걸쳐 둘러보았습니다. 둘러보면서 계속 사탄의 영들을 물리치는 선포, 기도를 하였습니다. 영적 전쟁을 치루는 날입니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이며 7대 불가사의의 사찰이라곤 하지만 우리 눈에는 우상일 뿐입니다. 앙코르 탐에 있는 사원들이 나무뿌리에 둘러싸여 쓰러지지 않고 견디는 모습을 여러 그루에서 살핍니다. 지속적으로 아시아 땅에 우상들을 몰아내고 “나와 내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수 24:15)하며 오늘 영적 전쟁을 마칩니다. 우리 일행은 서둘러 5시 반에 다시 한국 식당(대박 식당)에 가서 삼겹살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6시에 출발 공항에 도착하니 7시. 8시에 프놈펜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로 다시 우리의 숙소에 도착하니 밤 9시가 넘습니다. 오늘 하루치기로 씨엠렙에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취침합니다.

마지막 날(목요일, 7일)에 새벽기도회(왕하 4장 묵상)를 인도하고, 점심때는 분교에 봉사하실 일군들(지역 협력 선교사님들)을 임명하고, 이 지역에 교회를 개척할 지역을 탐사하고, 저녁 5-6시(한국시간으로 7-8시)에 뉴질랜드 분교 “모세오경” 수업을 줌으로 진행하고, 목요일 밤 10시까지 공항에 가서, 자정 넘는 야간 비행으로 한국에 도착하면 금요일 아침이 될 것입니다. 겟세마네 세계선교회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본 설교문은 프놈펜에서 완성된 말씀인데 캄보디아에서 기쁨으로 나눕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마태복음 13장을 강해합니다. 여덟 가지 천국 비유들이 나오는데 세 번째 교훈집입니다. 마태복음에서 기록한 비유 중에 두 비유(씨뿌리는 비유와 해석, 막4:1-9, 13-20, 눅8:5-15, 겨자씨 비유, 막4:30-32,눅8:18-19)는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서에서도 기록하고 있는데 누룩비유(눅8:20-21)는 누가복음에서도 발견되고, 네 가지 비유는 마태복음에서만 나타납니다(가라지 비유와 해석, 감추인 보화, 극히 값진 진주, 그물 비유 등). 예수님께서는 천국의 비유를 말씀하실 때 비유의 방법을 종종 사용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어려운 진리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일들과 비교하여 쉽게 가르치시려고 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는 믿음으로 듣고 깨닫는 자에게는 진리 이해에 있어서 그 명료성과 심오성을 더해주는 것이지만 불신하여 깨닫지 못하는 자에게는 진리를 허락하지 않으시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천국비유가 신약성경에 38개(어떤 학자는 44개로 주장) 나오는데 마태복음 13장에서 여덟 가지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보통 일곱 개로 말하는데 저는 마지막에 나오는 새것과 옛것에 대한 비유도 천국비유에 포함합니다. ① 씨뿌리는 자의 비유(1-23절) ② 가라지의 비유(24-30절) ③ 겨자씨의 비유(31-32) ④ 누룩 비유(33절) ⑤ 숨은 보화 비유(44절) ⑥ 진주 비유(45-46) ⑦ 그물 비유(47-50) ⑧ 서기관과 집주인(옛것과 새것) 비유(51-52절)입니다.

이 중 첫 네 개는 대중 상대로 주신 비유이며, 뒤의 네 개는 제자들에게 주신 비유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1-4는 생물과 관련된 비유이고, 5-8은 무생물에 대한 비유들입니다. 여기서 5-6은 보화에 대한 비유이고, 7번째 비유는 그물로 물고기를 가르는 비유이고 8번째는 창고(혹 도서실)에서 새것과 옛것을 구분하는 비유입니다. 가장 많은 부분은 첫 번째 씨 뿌리는 비유이지만 점진적으로 종말으로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비유는 종말론적입니다. 8가지 비유에서 말하고 싶은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했으니 너희들이 그것을 취하라는 것입니다. 지금이 종말의 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유는 철저히 종말론적입니다. 종말론적 삶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천국을 얻기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하고, 어떤 방식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예수님 영화 장면
예수님 영화 장면

예수님의 비유를 직접 해석해 주심으로 유대인의 해석법으로 기록된 미드라쉬(Midrash, 비유해석)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① 씨뿌리는 비유
1.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 The Parable of the Sower (마태 13:1-9, 마가 4:1-9; 눅 8:4-8)

(1) 그날 예수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많은 사람들이 그분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Who hath ears to hear, let him hear.

2. 비유를 설명하시다 The Purpose of the Parables (마 13:10-17, 막 4:10-20; 눅 8:9-15)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사 6:9)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3. 씨 뿌리는 자의 비유 해석 The Parable of the Sower Explained(마 13:18-23)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그 나라의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막4:5)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 당시의 농경법은 원시적이어서 어떤 경작된 밭에 씨가 뿌려지는 것이 아니라, 농부가 씨를 뿌리면 더러는 길가에, 더러는 돌짝밭에, 더러는 가시덤불에, 더러는 옥토밭에 떨어지는 농경법이었답니다. 

여기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 복음, 진리 등을 상징하고 '씨를 뿌리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 또는 복음 전도자, 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 등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마음의 상태를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a) 길가(by the way side, 파라 텐 호돈 παρὰ τὴν ὁδόν)예수께서는 길가에 떨어진 씨는 새들(fowls)이 먹어 버렸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새는 사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길은 많은 사람들이 밟고 다니는 곳으로서 이는 세속적 교훈, 장로들의 유전, 철학 등으로 이미 다져져 복음을 받아들여 지킬만한 마음의 바탕이 되어 있지 않는 상태를 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복음을 들어도 그들의 교만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해 버린다는 것인데 이는 사탄이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천국은 세속적 지식이나 이성적 사유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믿음으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b) 돌짝밭(stony places, 에피 타 페트로데 ἐπὶ τὰ πετρώδη)돌짝밭이란 토양이 깊지 않아서 씨가 발아를 했다가도 뿌리가 없어 볕이 뜨거우면 곧 말라 죽는 밭을 말합니다. 흙이 엷게 덮인 돌이나 바위투성이의 밭, 이런 밭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쉽게 발견되는 토양입니다. 이는 복음을 듣고 기쁘게 받아들이나 그 복음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생겼을 때에 믿음의 뿌리가 없으므로 쉽게 믿음을 버리는 심령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위에”(에피)란 씨를 뿌리기 전에 이미 가시의 씨가 뿌려져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c) 가시 떨기(among thorns, 에피 타스 아칸싸스 ἐπὶ τὰς ἀκάνθας)세 번째로 가시떨기 위에 떨어진 씨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이 가시떨기와 같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 심령 속에서 잘 자라게 하나 가시 떨기도 함께 자라게 함으로써 말씀의 성장을 가로막아 질식하게 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가시떨기를 세상의 염려와 재리에 대한 유혹이라고 하십니다. 세상의 염려는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하는 의식주에 대한 걱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는 불신자들의 삶의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의식주에 대한 염려는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는 새를 먹여 살려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없는 데서 오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세상 염려는 하나님의 감화력을 약화시켜 신앙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시떨기가 됩니다. 재물의 유혹은 물질적 가치에 대한 집착과 추구로 신자의 영적 필요를 소외시킴으로서 영혼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시떨기가 됩니다. 재물은 인간으로 하여금 부유해질수록 축적욕을 가중시키는 반면 그 인격에서 관대성을 감소시키고 그 자리에 비정한 마음을 채워놓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이 '가시떨기'인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은 앞에서의 돌밭인 환난과 핍박보다도 더 위험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환난과 핍박은 외적요인이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은 내적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가 얼마 동안 성장하다가 가시떨기에 의해 그 성장이 중단되고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신앙적인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현상입니다. 

신앙은 이 세상에서 하늘나라에 가기까지 지속되어야 하는 생명 활동이므로 결코 일시적으로 있다가 없어지거나 단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온전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기까지 꾸준히 성장해야 한다고 합니다(엡 4:13). 신앙의 지구력 그것은 결실을 위한 성신님[성령님]의 능력입니다.

d) 좋은 땅(good ground, 에피 테인 게인 테인 카레인 ἐπὶ τὴν γῆν τὴν καλὴν)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 결실을 맺는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말씀을 듣고서 깨닫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 말씀이 아니라 깨닫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깨닫는 마음은 믿는 마음입니다. 정직하고 진실된 마음입니다. 순수하고 선한 마음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진리의 영이신 성신님[성령님]의 내적 사역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의 성장에 옥토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성신님의 은혜는 이러한 마음속에서 말씀이 잘 성장하여 결실하도록 길가와 같은 굳은 마음과 돌밭과 같은 장애 요소를 제거해 주고 가시떨기와 같은 세속적 염려와 물질적 탐욕을 정화시킵니다. 성신님의 감동은 말씀이 결실하도록 수욕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인내력을 갖게 하고 항상 끊임없는 열정으로 헌신하게 만듭니다. 성신님은 말씀을 통하여서 좋은 땅과 같은 마음속에 성신님의 열매를 맺게함으로써 (갈5:22-23) 성도를 성결되게 하고 그 신앙적 인격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역사 하십니다. 이처럼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열매를 많이 맺는 `좋은 땅'으로서의 모범이 된 성도는 교회 역사상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우리는 베드로와 바울을 그 대표적인 인물로 꼽을 수가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무궁한 생명(the everlasting life)의 말씀으로 이해했으므로 그리스도의 대사도요 수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예루살렘과 온 유대 땅에 세우는데 중심 역할을 함으로써 신약 교회의 위대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신약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말할 때 결코 베드로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마태복음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표현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천국(τῆς βασιλείας τῶν οὐρανῶν)’을 사용합니다. 마태는 유대인들이 선호하는 ‘하늘’(hash-shamayim)이란 단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② 가라지의 비유
4. 가라지 비유 The Parable of the Weeds

(24) 예수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24-30절. 가라지(weeds)의 비유는 상당히 신화적으로 읽힙니다. 가라지란 독보리를 말하는 것으로 알곡을 해칩니다. 농사를 지어본 이들이라면 가라지의 비유가 얼마나 현실적인지를 알 것입니다. 분명히 벼만 뿌렸지만 얼마가지 않아 수많은 피와 잡초들이 나기 시작합니다. 농부가 의도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종이 와서 가라지가 자라는 것을 보고 뽑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주인은 가리지를 뽑다가 좋은 곡식도 뽑히게 될지 모르니 그대로 두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때에 추수할 때 가라지를 먼저 뽑아 묶어 불사를 것입니다. 현재가 전부가 아닙니다. 이 비유는 철저히 종말론적 비유입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now & here)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종말론적 시각을 가져야 함을 일러줍니다. 가라지가 흥황하는 지금 여기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에 하나님은 세상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③ 겨자씨의 비유
5. 겨자씨 비유 The Mustard Seed (마 13:31-32, 막 4:30-32; 눅 13:18-21)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막4:31,눅13:19)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31-32절. 겨자(mustard)는 히브리인들에게 ‘가장 작다’는 표현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깨알처럼 작다거나 눈꼽만 하다는 표현과 비슷합니다. 처음 하나님의 나라는 작고 보잘 것 없지만 결국에는 장대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작아도 생명이 있다면 발화할 것이고, 결국 거대하게 부풀려 질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도착하면 벤 구리온 공항에서 나가면 겨자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작은 씨앗이나 자라면 4-5미터 자라 새들이 깃들 만큼 큰 나무로 자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자라는 성장에 있습니다. 성경에서 큰 나무는 큰 왕국을 상징합니다.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인다는 것은 수많은 나라와 백성들이 그리스도의 천국 안에 들어와 영적 쉼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겔17:23, 31:6). 겨자씨 한 알의 비유는 하나님의 역사는 처음 시작은 작고 미미하지만 그 안에 생명이 있어 인류 역사에 큰 영향력을 미칠 만큼 크게 자란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외적인 성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처음부터 크고 장엄하게 시작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75세의 아브라함한 사람에게 믿음의 씨를 심으심으로 복음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역사는 점점 자라나 후에는 큰 민족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④ 누룩의 비유
6. 누룩 비유 The Leaven (마 13:33)

(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33절. 누룩은 밀가루 반죽에 들어가서 부풀게 합니다. 감추어진 존재로 있지만 사람들도 모르는 사이에 부풀어 오를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과 교회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누룩처럼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세상을 뒤집어엎을 것입니다.

7. 비유로 말씀하신 까닭 Prophecy and Parables(마 13:34-35, 막 4:33-34)
(3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35)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시78:2)

8. 가라지 비유를 설명하시다 The Parable of the Weeds Explained (마 13:36-43)
(36)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2)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34-43절. 

39절 원수ejcqro;"(에크드로스) 엑도-미워하다에서 유래된 말로 증오하는 원수를 말한다. 이 단어가 나타나는 곳은마13:25, 28, 39,롬12:20,고전15:26,갈4:16,약4:4이다.

13:44-52 감추인 보배와 진주 비유
예수께서 말씀하신  좋은 것의 발견과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즉 바꾸는 결단을 요구하신다.

⑤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
9. 밭에 감추인 보화비유 The Parable of the Hidden Treasure(마 13:44-46)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4절. 보화(보배)에 관한 비유는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고 자기 소유를 팔아 산다는 선택의 비유입니다. 그당시 큰 전쟁이 나면 부자들이 보화상자를 만들어 남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밭 깊은 곳에 감추었답니다. 훗날 이곳을 경작하던 농부가 만일 이를 발견하면 그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이 밭을 구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밭이 탐나서가 아니라 보물상자가 탐이 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연히 발견됩니다. 

사람의 수고와 노력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발견할 때는 그 기쁨을 말로 형언하기 힘듭니다. 우리는 발견이란 단어 속에서 가치에 대한 인식이 들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보화인지 돌덩이인지 모른다면 진정한 기쁨도 없으며, 자신의 소유를 팔지 않을 것입니다. 영원한 가치를 안다면 그는 곧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살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남는 장사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맛본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찾는 자들에게 결국 드러날 것입니다.

⑥ 진주 장사의 비유
10. 진주 비유 The Parable of Pearl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45-46절. 마태복음 7:7에서 주님은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좋은 진주 장사는 밭의 감추인 보화의 비유처럼 가치에 대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구하는 자는 받는다’는 응답의 원리가 전제되어 있습니다. 

⑦ 그물의 비유
11. 그물 속의 물고기 비유 The Parable of the Net (마 13:47-49)
(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47-50절. 그물 비유는 확실히 종말에 관한 경고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하나님은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가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우편에, 어떤 사람은 좌편에 모이게 합니다. 그리고 죄인은 영벌에, 의인은 무궁한 생명(the everlasting life)을 선물로 줍니다. 주님의 제자는 항상 의인의 반열에 서야 합니다.

⑧ 새것과 옛것을 구분하는 비유
12. 새 것과 옛 것 New and Old Documents (마 13:51)

(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52)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51-42절. 마지막 비유로 천국 마치 창고에 보관된 도서 자료들을 분류하는 서기관 같은데 주님의 제자들은 새 책(자료들)과 헌 책(자료들)을 분류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율법시대는 지나고 복음시대가 도래되었습니다.

13. 고향에서 배척을 받으시다 Jesus Rejected at Nazareth(마 13:53-58, 막 6:1-6; 눅 4:16-30)
(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5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56)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57) 예수님을 배척한지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대언자[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시 78:2) 하시고 (58)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53-58절. 예수님을 배척한 사람들은 바리세인들 뿐만이 아니라, 고향과 친척 중에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고향 사람들은 그분을 육체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즉 어린 모습부터 보아 왔기 때문에 그분을 메시야로 받아들이는데 장애가 되었던 것입니다. 친척 중에는 막6:3에서 나타난 예수 누이의 남편들, 곧 처남들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하고 그럴 때 진정 주님의 형제 자매가 될 수 있습니다(마 12:5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하늘의 비밀을 전하기 위해 비유라는 장르를 사용하십니다. 제자들과 일반 회중들이 쉽게 이해되도록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도 전도를 할때나 말씀을 연구할 때 비유를 잘 깨달아 하늘의 비밀을 깨닫고 이를 널리 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배운 여덟가지 비유들 하나하나씩 잘 묵상하여 이를 우리 신앙의 삶에 적용하셔서 하나님 나라(헤 바실레이아 투 우라노)에 다 입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사순절에 마태복음 13장을 통해 천국의 비유들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만 따르며, 천국의 비밀을 귀중하게 간직하며, 이를 널리 세상에 전파하게 하옵소서. 캄보디아에 복음화를 위해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축복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들]
1.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각자 자신이 속한 밭(길, 돌짝, 가시덤불, 옥토)이 어딘지 살펴보자(1-9절)
2.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하신 목적은? (10-17절)
3. 밭에 가라지가 자라고 있음을 보고 받은 주인이 종들에게 부탁한 내용은? (29-30절)
4. 겨자씨와 누룩 비유의 공통점은? (31-33절)
5. 겨자씨 비유에 대해 주님의 해석(미드라쉬)은? (36-43절)
6. 제자들에게 베푸신 천국비유 네 가지는? (44-52절)
7. 예수님께서 고향에서 기적을 베푸시지 않았던 이유는? (57-5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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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개회찬송, 기도, 성경읽기(1장), 말씀 묵상, 찬송, 나눔, 합심 기도,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참회의 달에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옵소서!
(2) 예배를 회복하여 가정과 나라와 교회를 살게 하소서!
(3) 주님처럼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환우들을 치유하게 하소서!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합심기도
3월11일(월) 찬 135장(통 133) 삿  9  아비멜렉의 악행, 최후
   12일(화) 찬 138장(통  52) 삿 10  돌라, 야일 후 우상숭배
   13일(수) 찬 143장(통 132) 삿 11  입다와 그의 서원
   14일(목) 찬 144장(통 144) 삿 12  입다가 에브라임 사람을 혼내주다
   15일(금) 찬 216장(통 356) 삿 13  사사 삼손의 출생과 활동
   16일(토) 찬 218장(통 369) 삿 14  삼손과 블레셋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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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6시부터) (Zoom으로 동시 중계)
< 겟세마네TV & 로이교회의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참가 Zoom 회의
<2024학년도 겟세마네신학교 봄학기 & 송도 로이교회 새벽기도 및 각종 행사 ZOOM 주소>
https://us06web.zoom.us/j/9991131127?pwd=YVFycnhvOEhNSmpiWFZJUTA0N0Rhdz09
회의 ID: 99 9113 1127
암호: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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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신학교 Gethsemane Mission Seminary

◉ 2024년 봄학기 종강 (5월 27일 월, 오전 10:00~오후5:30)
   2024년 3월 11일 월 1교시(10:00-11:20) 창세기(박호용), 원우회 기도회
       (11:30-12:00), 점심시간(12:10-13:10), 
       2교시(13:10-14:40) A반 설교학(류재이), B반 복음신학(송인성)
       3교시(14:50-16:20) 은사신학(유석근), 4교시(16:30-17:20) 
       A반 헬라어 강독(윤사무엘), B반 성경변증학2(오선화) 
◉장소: 본교 채플실, 네이버에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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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겟세마네신학교” 검색)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98번길 11] (지하철은 성균관대 역에서 택시 기본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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