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뉴스제이
뒤로가기
칼럼
예수님의 탄생 기사, 하나님의 성육신 사건/ “목사님 설교를 듣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영성칼럼] 끝까지 진리의 별을 따라 가자
2023. 12. 23 by 윤사무엘 박사
윤사무엘 박사

【뉴스제이】 예수님의 탄생 기사는 하나님의 성육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한 이사야는 메시야에 대해 소개하기를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Wonderful)라, 모사(Counsellor)라, 전능하신 하나님(The mighty God)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The everlasting Father)라, 평강의 왕(The Prince of Peace)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한 것으로 보아 예수님(예슈아)은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탄생이라기보다 하나님의 성육신(Incarnation)이란 표현이 성경적이며 신학적으로 맞습니다. 

성경에서는 어느 누구도 탄생(Happy Birthday)에 대한 축하는 없고, 할례일, 젖 떼는 날, 성인식(바미쯔바, 밧미쯔바), 혼인(결혼)에 대한 축하는 합니다. 이방인들(왕)이 생일 이야기는 있습니다. 성탄절(Merry Christmas)을 성육신절(Holy Incarnation)로 바꾸기를 제안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이 육신 입으신” 곳은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소식을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던 동방 박사들이 별의 인도함을 받아 예루살렘을 거쳐 주님이 계신 곳으로 인도하여 가서 예배를 드리며 왕으로 오심을 축하한 내용을 살피겠습니다. 헤롯 대왕이 아기 예수님을 살해하려고 하여 이집트로 피난하셨다가 그가 죽은 후 나사렛 동네로 오셔서 공생애를 준비하셨습니다.  

18세기 영국의 위대한 설교가인 조지 휫필드(George Whitfield, 1714~1770, 영국의 감리교와 복음주의 시작하신 분) 목사가 미국 필라델피아의 법원 계단에서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군중들 틈에 있던 어린 소년이 휫필드 목사가 어두워서 성경을 잘 읽지 못하는 것을 알고 등불을 가져와 그 옆에 서서 불을 밝혀 주었습니다. 휫필드 목사는 그 소년에게 정중히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년이 설교를 듣는데 온 정신을 다 쏟는 바람에 그만 등불을 놓쳐서 등불이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여러 해가 지나 휫필드 목사가 다시 미국에 와서 어느 목사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 목사가 휫필드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언젠가 필라델피아에서 설교하실 때 조그만 소년이 등불을 들고 있다가 떨어뜨려 깨뜨린 것을 기억하십니까?” 
“기억합니다. 그 소년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 준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줄 수 있습니다.” 
“목사님, 제가 그 조그만 소년이었습니다. 제가 등불을 들고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그것을 떨어뜨렸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저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이 소년은 별을 따라갔던 것입니다. 끝까지 진리의 별을 따라 갈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윤사무엘 박사 (겟세마네신학교 총장/ 로이교회 담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