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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비무장지대
산은 말이 없고
강물은 흐르고 있다
굽이굽이
휘비몰아
지나온 역사안고
분단의 아픔
동족상잔의 아픔
아직도
갈수없는 땅이되어
푸른 물결은
남한으로
흘러 강이되고
노래하였네
저 고지를 넘어
만주땅 대륙이 이어지는 길
가보지못하는 땅이되어
분단의 아픔이
산은
푸른 물줄기는
역사의 시간을 안고
우리를 바라보네
내 조국에 푸른나무와산들
저 북녁땅의. 산과
마주보며 지켜온 세월
이제
하나되어 가까이 오라하네
철책선은
그날을 안고
이제 무너지는 날만
남으로
북으로
왕래하는 그날이 속히 오길
기도하며
염원해본다
박성희 시인 (충남 서천 출생 / 2010년 '문예시대' 등단 시 부문 신인문학상 / 새부산시인협회 회원, 천성문인협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 부산지역 회원, 부산알바트로스시낭송회 회원 / 복음가수, 노래교실강사, 레크강사, 웃음치료강사, 학교폭력심리상담사 / 부산신학교수 / 시집, 『아름다운 노래』, 『바람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