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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가도
산샘 박 재 천
나그네길 가도 가도 험난한길
가다가다 때로 힘들어 지치네
어느날 주저 주저하다 갑자기
넘어지면 포기하고 싶겠지요
그런대로 그대로 괜찮은 이유
더디가도 더 더디가도 감이라
누운자여 일어나리 앉은 자여
일어나 걸어가리 더디더라도
선한목자 바라보고 따르리니
시험환난 닥쳐와도 믿음승리
나그네길 더디가나 저하늘에
천사합창 함께찬양 부르리라
[한줄묵상]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시편 119:54)
박재천 목사 (시인 /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 / 한국문인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