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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디스 이즈 미’(This is Me) 콘서트, 뜨거운 감동 선사/ 22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카네기홀 앵콜공연 예정/ ‘미라클보이스앙상블’, 중증 발달장애 8명으로 구성/
발달장애인 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 카네기홀에 감동 선물
2023. 11. 19 by 배하진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지난달 31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디스 이즈 미’(This is Me) 콘서트를 개최해 카네기홀에 뜨거운 감동을 선물했다. 뉴욕에서의 감동을 이어 오는 22일에는 롯데 콘서트홀에서 카네기홀 앵콜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미라클보이스앙상블

2018년에 창단되어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미국 카네기홀에서 열린 ‘디스 이즈 미’(This is Me) 콘서트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의 다섯번째 정기연주회로 이번 미국투어는 2주 동안 미국의 샬럿, 워싱턴DC, 뉴욕 등 주요 3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콘서트로 진행됐다.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창단 후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한 끝에 꿈에 그리던 카네기홀 무대에 당당히 서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할 수 있었다.

지도교수 윤혁진과 음악감독 김은정의 지도 아래, 창단된 지 6년 만에 꿈의 무대 카네기홀을 정복한 것은 장애인 성악가와 부모님'들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창하는 ‘미라클보이스앙상블’(그린보이스, LS일렉트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창하는 ‘미라클보이스앙상블’(그린보이스, LS일렉트릭) 

카네기홀 공연에서는 한국 민요인 '경복궁 타령'부터 지도교수와 함께한 ‘볼라레’, 이탈리아 가곡인 '넬라판타지아' ‘This is me’ 타이틀곡 등 16곡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특히, 피날레로 열창한 '나 하나 꽃피어'(Bloom myself)는 관객 전체에게 큰 호응과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앵콜곡인 ‘오 해피 데이’(O Happy day)는 모든 관중과 다 함께 부르는 감동의 무대였다.
 
이렇게 ‘미라클 보이스앙상블’의 ‘디스 이스 미'(This is me) 콘서트가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이번 미국 순회연주는 채널A 다큐멘터리 촬영팀도 함께했다. 올 연말에 이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감동의 무대가 채널A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송될 예정이다.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창하는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그린보이스, LS일렉트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창하는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그린보이스, LS일렉트릭) 

'미라클보이스앙상블' 김은정 음악감독은 "장애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의 무대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의 꿈과 도전이 미국 관객에게도 감동으로 전해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게 응원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단원들의 또 다른 꿈들을 계속해서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순회연주를 기념하기 위해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오는 11월 22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카네기홀 연주 앵콜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앵콜공연은 카네기홀에서 보여 준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의 감동적인 무대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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