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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하우스학회 심포지엄, ‘탈북민 자녀교육’ 주제/ 임현수·이빌립·심양섭 목사 강사로 횃불회관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순종하는 자녀로/
탈북민 자녀교육, 성경 교육에서 길 찾아야 한다 
2023. 10. 29 by 박유인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바이어하우스아카데미’(대표 이동주 박사)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양재동 횃불회관 화평홀에서 ‘탈북민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제7회 바이어하우스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어하우스아카데미’가 27일 오후 서울 온누리교회 횃불회관 화평홀에서 ‘탈북민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제7회 바이어하우스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어하우스아카데미’가 27일 오후 서울 온누리교회 횃불회관 화평홀에서 ‘탈북민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제7회 바이어하우스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원로), 이빌립 목사(통일소망선교회 대표), 심양섭 목사(남북사랑학교 교장)가 강사로 나섰다.

임현수 목사는 ‘다음 세대, 다른 세대’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임 목사는 “탈북민 자녀들은 특별한 세대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보다도 제가 경험한 탈북민 자녀들은 자아 정체성이 아주 불분명해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아주 독특하고 어려운 고독과 고민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 목사는 “탈북민들은 하나님이 특별하게 섭리 가운데 보내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특별히 품고 사랑으로 섬겨줘야 한다. 어린아이들이 교육받을 기회를 많이 놓쳐, 학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모아놓은 북한 탈북민 자녀 대안학교가 세워졌으며 총 16개의 학교가 세워졌다”고 전했다.

임현수 목사는 ‘다음 세대, 다른 세대’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임현수 목사는 ‘다음 세대, 다른 세대’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임 목사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교회에 어떤 개혁적인 운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지금 추세로 본다면 정확히 10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성경의 권위와 영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성경의 권위가 무너지면 기독교의 모든 것이 무너진다. 대안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교육 가운데 제일 중요한 것은 성경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덴마크가 가난했을 때 성경 교육을 가르치는 학교가 세워져 현재 덴마크 전 국민의 80%가 성경을 알고 선진국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자주 넘어지는 이유는 어릴 적의 교육이 성경 교육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가르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로 기르는 목표를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로 키우시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탈북민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회마다 모범적인 미션스쿨이 세워지고 탈북민 대안학교가 앞으로 다 흩어져서 좋은 학교에 한두 명씩 편입시켜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빌립 목사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교육과 그 가치’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빌립 목사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교육과 그 가치’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이빌립 목사가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교육과 그 가치’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 목사는 “탈북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복음통일의 일꾼 및 북한선교의 일꾼으로 교육하는 것은 한국교회와 평신도들의 불가피한 몫이다. ”라고 했다.

이 목사는 “탈북민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첫째, 성령의 거듭남을 통한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었기 때문이며, 둘째, 탈북민들은 설교에서 문화적인 공감대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교회 예배와 성경 공부 프로그램들에도 적응하기 매우 어려워하고 있다. 셋째, 교회에서 지속적인 사랑의 관심과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탈북민 성도들은 기존 한국교회 예배공동체 형태에 적응하기 어려워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성경 인물 성경 공부가 탈북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탈북민들은 상처가 많고 쉽게 다른 사람을 믿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이 감동받을 때까지 인내와 겸손으로 사역해야 하며 그들의 어려움을 도우면서 그들에게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탈북민들을 이 땅에 왜 먼저 보내셨는가를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관심 갖고, 함께 연구하고,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복음 사역에 동참한다면 북한 교회 재건과 북한 땅의 예배 회복은 더 빨리 이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심양섭 목사가 ‘탈북청소년을 통일세대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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