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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의대 교수 출신으로 12년 만에 총장 도전 성공/ 연세대 재단이사회, 기관 발전 공약 평가 거쳐 낙점/  '세계를 선도하는 의과학 연구 지원 강화' 공약 등/
연세대학교 20대 총장, 윤동섭 교수 선출 ... 다섯 번째 의사 총장 
2023. 10. 25 by 나관호 발행인
윤동섭 제20대 연세대학교 총장
윤동섭 제20대 연세대학교 총장

【뉴스제이】 연세대학교 제20대 총장으로 윤동섭 연세의대 외과 교수(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가 선출됐다.

윤동섭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되면서 의대 교수 출신으로는 12년만이며, 의사 출신 다섯번째 총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윤동섭 교수는 내년 2월 총장에 취임하며, 임기는 2024년 2월부터 2028년 1월 말까지 4년이다.

연세대 법인이사회는 10월25일 연세대 교수평의원회에서 총장 후보로 추천된 윤동섭 의대 교수, 서승환 상대 교수, 홍대식 공대 교수 등 3인의 공약을 심의, 대학 발전에 대한 비전과 공약 등의 발표 및 검증 등을 거쳐 제20대 총장으로 윤동섭 교수를 최종 낙점했다.

앞서 지난 21일 진행된 연세대 교수평의원회 주관 '제20대 총장 후보자 선정' 교수투표에서도 윤동섭 후보는 총 439명의 투표자 중 178표를 획득하여 1순위로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윤동섭 교수는 연세대 재단이사회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연세대학교의 미래 발전 방안과 함께 그동안 기관의 주요 보직을 맡아 추진해온 성과 및 강한 추진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세대의료원 발전 공약과 관련해서는 '세계를 선도하는 의과학 연구 지원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위한 실행 계획으로 해외 주요 의과학 연구기관과 협력 연구 프로그램 지원 대폭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및 투자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의과대학 미래를 위한 청사진 제시'를 위해 △미래형 교육과 연구를 견인할 의과대학 신축 연구 교육 공간 확보 △혁신,적 창의적 융합 의생명 교육 연구 기관 유지를 위한 지원 강화, △차세대 통합 교육 학습관리시스템 구축, △치과대학 교육 및 연구 공간 확충, △간호대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축 지원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그동안 연세대학교 역대 총장 중 의사 출신은 △고병간 교수(제2대) △이우주 교수(제7~8대) △김병수 교수(제13대) △김한중 교수(제16대) 등이 있으며, 윤동섭 교수가 다섯 번째 의사 출신 총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윤동섭 교수는 1961년생으로 경남고등학교를 졸업 후, 연대의대에 입학 1987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외과학교실 교수를 거쳐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부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한 뒤 2020년 8월부터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간담췌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맡아 병원계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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