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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할렐루야교회서 ‘카이캄 제48회 안수식’/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으라" 지난해, 박양우 전 무체부장관 목사안수 받기도/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110명 목사안수

2023. 10. 24 by 박유인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 카이캄)가 23일 오전 경기도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제48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 110명이 안수를 받고 목사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해에는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이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제47회 목사안수식’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 화제가 도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공부를 했다. [참고기사: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 카이캄에서 목사안수 받다 ]

1부 예배에선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 담임)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 담임)의 성경봉독(디모데후서 4:6~8)과 이정은 소프라노의 축가(주기도문) 후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가 ‘피니쉬 웰’(Finish Well)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시작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떻게 끝내는가’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목회를 하다보면 위기가 닥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 때마다 모든 것 위에서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전적으로 믿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선한 싸움을 싸웠고 달려갈 길을 마쳤으며, 믿음을 지켰다고 했다”며 “목회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들과 교회를 위해 자신을 쏟아붓는 사역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목회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하려고 하시는 일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을 깨달아야 잘 끝낼 수 있다. 내면의 변화, 목회를 통해 여러분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뤄지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이 다 같이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를 찬송한 후 브라이언 박 목사(JUST JESUS 대표)가 나라와 민족, 카이캄을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카이캄 제48회 목사안수식’이 23일 오전 경기도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안수식은 안수위원 및 안수대상자 소개, 서약, 조별(8개 조) 안수례 및 안수기도, 공포, 축가,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원로)·마평택 목사(새순교회 담임)·송용필 목사(카이캄 고문)의 권면사 및 축사가 있은 후, 목사안수패 증정과 목사안수자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면사 및 축사 시간에서 김윤희 목사는 “모든 사람이 우리 사역의 대상이다. 우리는 영적 전쟁터에 있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가 주시는 힘으로 최선을 다해 영적 싸움을 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필재 목사는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유혹이 하나 있다. 성경을 잘 읽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본질이 변할 수 있다”며 “본질적인 것에서 떠나선 안 된다. 목사가 되어 성경을 더 가까이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마평택 목사는 “사회가 안정되고 발전하려면 교회가 부흥해야 한다. 지도자로 세움을 받은 여러분은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가 인식하고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위대한 목회를 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용필 목사는 “화목케 하는 직책을 받고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이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날 안수 받은 신임목사를 대표해 박완수·문현아 목사가 각각 인사했다. 박완수 목사는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자리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린다. 주님의 은혜로 맡은 자리에서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문현아 목사는 “이제 새 문이 열렸다. 승리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역자로 겸손하게 행하겠다.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품고 소통하는 목사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이 다 같이 ‘나의 갈 길 다가도록’을 찬송한 뒤 최형순 목사(제48회 대표)가 축도함으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