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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10월 22~28일 선포/ 매일 한 주제로 회개기도, “위기의 문제, 회개가 답”/ 개인, 가정, 교회. 국가 다시 회복하는 계기/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회개기도주간’ 선언 ... ‘회개하라’ 예수님 명령
2023. 10. 13 by 배성하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한국교회 원로들이 나라와 교회의 회복과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회개기도주간’을 선포하고 기도하기로 정했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을 그 기간으로 잡았다. 

개인과 가정, 교회와 국가 등을 위해 이 기간 매일 한 주제를 놓고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회개기도를 드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함으로써 다시 회복하는 계기로 만들자는 것이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의장단 및 관계자들이 ‘회개기도주간’에 대한 포럼 및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회개기도를 요청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의장단 및 관계자들이 ‘회개기도주간’에 대한 포럼 및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회개기도를 요청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의장 김상복 목사, 대표 섬김이 임다윗 목사)는 13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강당에서 포럼 및 기자회견을 갖고 ‘회개기도주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의장단인 김상복(할렐루야교회 원로)·이정익(신촌성결교회 원로)·이용호(서울영천교회 원로)·김명혁(강변교회 원로)·박종화(경동교회 원로)·나겸일(주안장로교회 원로)·김동권(진주교회 원로)·송용필(전 극동방송 부사장)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의장 김상복 목사는 “한국교회는 한 민족의 제사장으로 10월 22~28일 한 주 동안 민족의 죄, 남북의 죄, 교회의 죄, 사회의 죄, 가정과 개인의 죄를 다 고백하며 회개하여 우리 민족이 죄 사함을 받아 새로운 자비와 은총을 하나님께 구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 “함께 부르짖고 용서를 구하며 새롭게 태어나는 한 주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민족의 제사장으로 세우셨으니 회개하는 한국교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민족을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대표 섬김이인 임다윗 목사는 “지금, 가장 시급하고 긴급한 하나님의 요청이 회개”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키면 ‘새롭게 되는 날’(행 3:19)을 주신다. 회개기도주간은 깨끗하게 하는 날, 새롭게 되는 날이다. 회개기도주간을 통해 내가 살고, 교회가 살고, 민족이 살게 될 것이다. 위기의 문제, 회개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의장단 및 관계자들이 ‘회개기도주간’에 대한 포럼 및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회개기도를 요청했다. 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창립예배 모습.

기자회견에서 이정익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 동안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교만했다. 사회에 대해서는 냉담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정체성을 잃고 세속에 물들어 살아왔다.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지 못했다”며 “여기서 헤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회개밖에 없다. 회개는 회복하는 길, 하나님께로 가까이 다가가는 길”이라고 했다.

김명혁 목사는 “예수님께서 처음 전파하신 말씀이 바로 ‘회개하라’였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말씀도 회개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파하라는 것”이라며 “성 어거스틴은 처절한 회개와 참회를 평생토록 계속한 사람이었다. 길선주 목사도 처절한 회개와 참회의 고백을 함으로 한국교회를 탄생시켰다고 믿는다. 우리도 하나님의 긍휼에 힘입어 회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포럼에서 발제한 주도홍 교수(전 백석대 부총장)는 “한국교회가 눈을 들어 국가와 사회를 바라보며 국가와 이웃을 위해 공적으로 ‘회개기도주간’을 갖는다는 시실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라며 “그것은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깨우칠 뿐 아니라, 교회의 국가와의 유대와 협업을 생각하게 하고, 고난에 처한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임을 인식하는 것이 된다”고 했다.

주 교수는 “무엇보다 한국교회는 사도행전의 회개를 통한 부흥과, 한국 초대교회의 대부흥을 역사적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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