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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나의 살 길”/ 묵상과 기도, 나의 성숙한 신앙생활을 만들어/ tBD(the Basic Design) 그룹 만들어 교회 디자인도/
방송인 서정희, 새 패러다임의 교회 건축 디자인 예고
2023. 09. 01 by 나관호 발행인

【뉴스제이】 방송인 서정희가 소셜미디어에 하나님을 묵상하며 살고 있다는 삶을 장문의 간증과 함께 말하며, tBD(the Basic Design) 그룹을 만들고 새 패러다임 가진 교회를 건축 디자인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나님을 묵상하며, tBD(the Basic Design) 그룹을 만들고 새 패러다임 가진 교회를 건축 디자인을 하려 한다.       ⓒ서정희 인스타그램

“몇 달간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기다림에 속고 울면서 지낸 삶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회복하는 동안 많은 생각과 기도를 통해, 이제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새로운 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서 2: 10-13)

디자인 그룹의 첫 프로젝트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 디자인, ‘오메가 센터 처치’를 만드는 것이다.

몇 년 동안 디자인으로 교류해온 김태현 건축가와 핫한 최고의 디자인 팀으로 구성된 ‘tBD 디자인 그룹’을 용기를 내어 만들었다.      ⓒ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정희는 이 ‘새로운 일’에 대해 “아름다운 건축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과 어우러져서 함께 호흡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일이다. 몇 년 동안 디자인으로 교류해온 김태현 건축가와 핫한 최고의 디자인 팀으로 구성된 ‘tBD 디자인 그룹’을 용기를 내어 만들었다. 기본에 충실한 건축공간 만들기뿐만 아니라 타분야 여러 디자이너들과도 콜라보를 통하여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새로운 가치를 만들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tBD는 아주 단순하고 가장 기본으로부터 시작하고 싶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아무리 아파도 따뜻한 제품 속에 안겨 ‘엄마 손이 약손~’ 흥얼거리는 저의 목소리를 들으면 금세 안정이 되는 것처럼, 편안하고 감동으로 기억되는 그런 디자인을 꿈꿨다. ‘Live to the point of tears.'(눈물이 나도록 살아라) 디자인 이렇게 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오메가 처치’(Omega Church)는 고딕건축을 모티브로 3가지 타입의 파사드 디테일이 존재합니다. 간결한 패턴의 반복 그리고 점층적인 파사드 디자인을 통해 힘이 모이는 공간으로 디자인 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벽기도를 다녀와서 제일 먼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말씀을 듣고 묵상합니다. 날마다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서정희 인스타그램

“청년과 다음세대를 위해 개척된 교회이자 글로벌한 공동체인 #Omega Church가 #tBD_architects 를 만나 교회같지 않은 공간으로, 지역 그리고 청년을 상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모두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후, 유방암을 겪고 있는 서정희는 2차 복원 수술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하고, 신앙 묵상을 나누기도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벽기도를 다녀와서 제일 먼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말씀을 듣고 묵상합니다. 날마다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어 서정희는 “기도와 묵상을 시작하면 성령이 나에게 말씀을 직접 가르쳐 주기 시작한다. 매일 아버지와 교제하며 보낸 시간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모른다.”며 “주님 품에 안겨서 수다 떠는 새벽 아침 시간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주님의 시간 하나님의 타이밍을 정확히 기다려야 한다."    ⓒ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정희는 “묵상을 하면 할수록, 기도하면 할수록, 노트에 기록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중보 기도를 시작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며 다음과 같은 헨리 나우엔(Henri J. M. Nouwen)의 말을 인용했다.

“침대에 누워서 차를 운전하면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개를 데리고 산책하면서 당신은 성경구절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당신의 생각 속에서 천천히 묵상할 수 있습니다. 그 구절이 무슨 말씀을 하고 있는지 들으려 하면서 말입니다. 여러 가지 염려로 주위가 산만해지겠지만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고 계속해서 돌아가면 진정으로 기도를 즐기기 시작하는 당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 서정희는 ”주님의 시간 하나님의 타이밍을 정확히 기다려야 한다. 유방암 환자인 내게 분명히 내일도 특별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매일 주님을 만나는 길이 나의 살 길이고,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나의 살 길”이라고 고백했다.

"이제 나는 고난과 친숙한 사람이 되었다. 고난 때문에 간증할 수 있다”     ⓒ서정희 인스타그램

또 “내 삶에 부족한 것이 발견되어도 이제는 온전히 감사할 수 있다. 유방암에 걸렸을 때 그날도 주님은 나를 위로하셨고, 나는 주님을 의지하고 의탁하고 신뢰했다. 고치시고 위험한 상황에서 나를 건지시고 가정과 세상에서 내가 겪는 역경과 시험이 다 가치가 있음을 알려 주시기 때문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어느 곳에 있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면 된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묵상을 하면서 나의 모순된 것들과 다듬어지지 않은 것들을 하나하나 교정하고 있다. 묵상은 나에게 이렇게 꼭 필요한 것이고, 묵상과 기도는 나의 성숙한 신앙생활을 만들어 준다.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침을 고백하게 된다. 이제 나는 고난과 친숙한 사람이 되었다. 고난 때문에 간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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