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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호목사의 행복발전소 218] 이스라엘, ‘척박함이 만든 방울 토마토’의 기적/ 전 세계 인구 약 0.2% ... 노벨상 수상자 22%/
[나관호목사 칼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있는 곳
2023. 07. 04 by 나관호 목사

【뉴스제이】 하나님은 포로된 이스라엘 민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신다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인도받은 땅의 실제 모습은 이집트보다 척박하고 메마른 땅이었습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개념 이해가 어렵습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와 환경으로 바라볼 부분과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해석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 남침례회(SBC)의 ‘여성목사 안수 금지’에 대한 부분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찬성측과 반대측 모두 성경을 근거로 말합니다. 사도바울의 편지와 초대교회 상황에 나타난 것을 토대로 주장합니다. 그래서 저는 ‘십자가칼럼’에서 영쪽 모두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참고기사美 남침례회 ‘여성 목사 금지’ 바로 알기 ]

초대교회 상황이 근거라면 초대교회 당시 자기의 모든 것을 풀어 나누며 ‘내것 니것’ 없이 모든 것을 통용한 그 상황은 왜 지금 안지키는 것일까요? 만약 나누고 통용하라고 주장하면, 분명 “그것은 초대교회 때 일이지요”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렇게 대답한다면, 여성 안수 금지 문제의 성경 주장과 대치됩니다. 성경 기록에 있고, 초대교회 상황이면 그것도 지켜야지요. 

이스라엘의 반 이상은 척박한 광야다 이곳에서 벙울토마토가 탄생됐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이해도 문자 그대로냐? 하나님의 마음이냐? 다른 의미의 비유적 내용이 있느냐? 등등 해석의 방향이 갈라집니다.  

분명한 것은 유대인들이 인도받은 팔레스타인 땅의 현실은 척박하고, 물이 적고, 메마른 곳입니다. 팔레스타인 서부지역은 농사를 ㄷ를 따잉 있지만 대체로 이스라엘은 척박합니다. 포로 생활을 하던 이집트의 라인강 유역은 더 비옥한 땅입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강수량이 적어 물이 부족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각을 바꾼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히브리대학의 나춤 케다르 교수와 하임 라비노비치 교수였습니다. 

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토마토 연구를 했습니다. 물 사용량을 10분의 1로 줄이고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토마토 개발에 나섰습니다. 1995년 결실을 맺습니다. 그것이 방울토마토가 탄생된 시초입니다. 

이렇게 건강 식단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울토마토’는 이스라엘의 명문 히브리대학 유전공학 연구실에서 탄생했습니다. 척박한 땅이 아니었다면 방울토마토가 탄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젖고 꿀이 흐르는 땅의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방울토마토’을 히트시킨 주역은 히브리대가 특허로 돈을 벌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 ‘이숨(Yissum)’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아이디어를 가진 교수들이 벤처 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자금과 마케팅·회계 등 경영 노하우를 지원합니다. 전 세계에서 방울토마토를 사 먹을 때 마다 이스라엘이 돈을 법니다. 수익의 40%가 연구자의 몫입니다. 

그리고 미국과 유대인의 관계도 ‘척박함이 만든 방울 토마토’의 기적입니다. 유대인은 유럽에서 차별 받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미국의 크기나 영향력에 놀라지 않고, 창조력으로 스며들듯 미국에 접근했습니다. 

영국 청교도들이 세운 미국. 그 미국의 100명 중 11명이 유대인입니다. 하원의원 30여명이 유대인, 연방대법관 9명 중 2명이 유대인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CEO 100명 중 20여명이 유대인입니다. 

또한 미국을 움직이는 언론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의 경영진과 주요 필진의 35%가 유대인이고, 미국 최고의 대학 아이비리그 총장 및 교수진의 40% 유대인, 미국 50대 영화사의 제작자와 시나리오 작가 및 캐스팅 담당과 감독 중 60%가 유대인, 미국 로펌의 종사하는 변호사의 절반 이상이 유대인입니다. 

전세계 유대인 수는 1,400만~1,500만명쯤으로 추정됩니다. 이중 이스라엘에 650만명, 미국에 570만명이 살며, 이스라엘과 미국에 사는 유대인이 전세계 유대인의 80%를 넘는다. 따라서 유대인은 크게 미국계와 이스라엘계로 구분됩니다.

유대인 인구는 1400만 명으로 전 세계 인구수의 약 0.2%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역대 노벨상 수상자 22%가 유대인이거나 유대 가문입니다.

노벨상을 받지 않았더라도 유대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유대인이 독식하는 자리로 유명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유대인들은 미국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개념은 ‘통치의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 1등 국가입니다. 이 1등 국가를 움직이는 큰 손은 유대인입니다.

나관호 목사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으로 유대인들을 인도하셨고 그 결과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소유물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척박한 환경이 '축복의 길'을 여는 아이디어를 주기도 하고, 척박함은 창조력으로 더 나아가게 합니다.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어떤 환경이든 ‘동굴’이 갇힌 것이 아니고, 캄캄하더라도 ‘터널’이니 반드시 나갈 길은 있다는 생각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길을 만듭니다. 창조력을 만듭니다. 통치 영역을 넓힙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마음과 생각’에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의 생각과 마음에 젖과 꿀이 흐르도록 아이디어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나관호 교수목사 (뉴스제이 대표 및 발행인 / 치매가족 멘토 / 말씀치유회복사역원(LHRM) 원장/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연구교수 / 기윤실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제자선교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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