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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동행’과 ‘목회성공’ 중 어느 것 중요한가? ‘예수님이 기뻐하는 삶’이 선택 기준돼야/
유기성 목사 초청, 워싱턴동포성회와 세미나 성료
2023. 06. 12 by 에쉴리 나

【미국=뉴스제이】 에쉴리 나 통신원 = 미국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심대식 목사) 주최로 열린, ‘유기성 목사 초청, 워싱턴동포복음화 대성회’와 ‘목회자 및 사모 세미나’가 은혜 가운데 성료되었다.

지난 2일과 3일,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을 주제로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에서 열린 ‘유기성 목사 초청 성회’에서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는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다. 물 위를 걷는 믿음의 결단과 순종을 하라”고 선포하며, 워싱턴지역 교인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유기성 목사  워싱턴동포성회
 ‘유기성 목사 초청, 워싱턴동포복음화 대성회’와 ‘목회자 및 사모 세미나’가 은혜 가운데 성료되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제공

유 목사는 “예수동행일기 쓰기에 대해 강조하며,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믿음의 도전을 ‘코람데오의 삶’으로 재해석을 하며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라”고 전했다.

특히, 5일에 열린 ‘워싱턴지역 목회자 및 사모 세미나’에서 유기성 목사는 3대째 목회를 하는 자신의 삶 이야기와 ‘예수동행목회’에 대해 나눴다.

유기성 목사는 “많은 목회자들의 소원은 목회성공과 잘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 자신의 야망을 갖고 목회한다.”고 전제헸다. 

이어 “어느 부목사가 설교 중에 ‘여러분은 집에서도 그리스도인입니까?’라고 물었다.”며 “ 이 부목사는 교인들에게 한 번도 큰 소리를 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집에서의 그의 모습은 달랐다. 아내와 다투고 아이들에게는 화를 냈다.”고 말했다. 

“교인들에게 집에서 교인으로 살라고 하면, 아마 놀라고 답답해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이나 직장에서 교인으로 살지 않는다면. 그것은 종교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유기성 목사는 “목사들에게 ‘예수동행’이 중요한가? ‘목회성공’이 중요한가?”라 질문하며 “이를 결정할 때 대부분 목회가 기준이 된다. 그러나 이런 선택에서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개 목회는 내가 예수님 목회를 돕는 삶이라 여기지만, 예수님이 나의 목회를 돕는 분이십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유기성 목사가 5일 '목회자 및 사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유기성 목사가 '목회자 및 사모 세미나'에서 강의하고 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제공

이어, 유 목사는 “20년간 목회를 하고 은퇴한 몇 분과의 대화를 나눴다. 이때 느낀 것은 우리들은 20년간 목회를 했는데 마음 한켠에 여전히 허전함이 있고, 성도들은 변한 모습이 거의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어느 목회자 세미나에서 ‘예수동행목회’를 말했더니, 예수님만 가지고 목회가 되겠는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말하며 성경 한 구절을 인용했다.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한복음 6:28~29).

“사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목회 실패도 위기지만 목회 성공은 더 큰 위기입니다. ‘예수동행목회’는 목회자 자신을 위한 목회입니다. 이것을 위해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예수동행일기’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대식 목사는 “오엠선교사 때부터 큐티를 시작했고, 42년 전부터 생명의 삶으로 큐티를 해오고 있다. ‘적용’을 강조한 분이 김양재 목사님이라면 유기성 목사님이 강조한 ‘예수동행’이 큐티의 결론이다.”라며, “저는 45년이 걸려 도달한 것을 유 목사님은 지름길을 알려주시는데 그것은 ‘예수동행일기’를 쓰고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됐다”고 전했다.

"후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발행인 나관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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