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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명작
연세영
출타 중에 들리는
참된 어린이집
피아노 소리
아이가 자라
초, 중, 고를 나와
사랑에 빠져
배우자를 만나
혼인해 자녀를 낳고
자녀가 장성해
보육 선생님이 되고
그 선생님이 아동과 함께
피아노를 친다 할 때
가슴을 배워
꿈을 부른다 할 때
이토록 아름다운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생각해 보건대,
이 얼마나 기적 같은
명작의 장면인가.
[한줄묵상]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태복음 22:37~39)
연세영 작가 (피아니스트 / 소설가 / 한국화가 / 1995년 '시와사회' 문단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