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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시인 '산샘' - 박재천 목사] / 【뉴스제이】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이며 '감동시인'으로 한국문인교회를 섬기고 있는 산샘 박재천 목사는 60-80년대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주역이었던 부친 '영파' 박용묵 목사님의 선교사역과 목회 비전을 이어가기 위해 7남매가 세운 '영파선교회' 회장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뉴스제이' 편집위원으로 기도와 달란트로 독자들을 섬기고 있다. [편집자 駐]
[박재천 詩] 9 월  기 도 / 두 발 가 인
2022. 09. 05 by 감동시인 박재천

9 월  기 도

                            산샘  박 재 천 
   

구월에는 구하되 열망의 소원을 

아뢰며 영혼의 깃발 높이세우리


세상에서 헛된 탐욕을 티끌없이

버리고 정결한 신부단장 이루리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않는 것에

더큰 관심을 가지며 살게하소서


할수있는대로 원수까지 품으리

땀흘려일하고 하늘 우르러보리


구월에는 한가위 달처럼가리라

사랑하는이와 은은하게 걸으리


새벽의 시공간을 탐험하며살리

유년의 순수성을 찾아기억하리


안개처럼 사라질 가을촌음들을

하나둘 불러내어 속삭이며가리


일기도쓰고 옛시집도 낭독하리

시온성에 먼저간벗 꿈에만나리


구월에구하는 소원 다이루리라

 

두 발 가 인

                           산샘  박 재 천


한발이 병나야 두발 귀함 알아

나그네 인생 걷는 기적 깨닫네


가는 인생 가는동안 두발가인

걸음 인도자 동행하는 나그네


이생의 평강 여생 평안이어라

두발로 서서 사면을 살펴보리


선 곳이 거룩한 땅이니 신벗고

하늘 음성 들으리 세미한 음성


스스로 띠 따르나 허망한 걸음

님 발자취 피땀 발자욱따르리


두발가인 아름다움 꽃 피우리

 

[한줄묵상]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37~39)

산샘  박재천 목사
산샘 박재천 목사

박재천 목사 ( 시인 / '국제 펜' 한국자문위원 / 한국문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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