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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동행 하면, 말씀대로 살아간다/ 하나님과 동행 하면, 섬김의 자세로 살아간다/ 하나님과 동행 하면, 능력있는 삶을 살아간다/ 하나님과 동행 하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간다/ 하나님과 동행 하면, 악과 타협하지 않고 물리친다/

[선교칼럼]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나요?

2022. 05. 24 by 나정희

【케냐=뉴스제이】 주일아침 예배는 가족이 둘로 나누어서 갔습니다. 저는 광야교회로 아내 서선교사와 아이들은 학교 채플로 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3명인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10명 정도 낳아 키웠으면 사역을 하는데 얼마나 좋았을까......어릴 적 키울 때, 힘들었던 생각은 기억도 못하고 말입니다.

말씀을 나누면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Je, mnakuwa na MUNGU kila wakati.(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나요?)

모두가 그렇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예를 들어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경찰과 동행을 하면서 도둑질을 할수 있을까요?”
“아니요”
“왜죠?”
“경찰이 함께 있어서요”

맞아요. 경찰이 함께 있으면 도둑질을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죄를 짓지 못합니다.
죄를 짓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물었습니다.

“항상 하나님과 동행을 하나요?”

처음처럼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을 하면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과 동행을 하면 섬김의 자세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과 동행을 하면 능력있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과 동행을 하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과 동행을 하면 악과 타협하지 않고 물리칩니다.

저는 나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나는 진정 하나님과 동행을 하고 있는가?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회개의 은혜를 맛보는 주일입니다. 비가오지 않아서 들판의 풀들이 모두 말라버렸습니다. 마사이족들은 소를 생명처럼 여기는데 소들이 죽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비를 내려주세요. 하나님 아버지!”

나정희 선교사 (아프리카 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