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이

A 뉴스제이

방송

EBS1 세계의 명화, ‘인사이드 맨’ 9일 방영/ 덴젤 워싱턴, 조디 포스터 주연의 범죄스릴러/

덴젤 워싱턴의 영화 ‘인사이드 맨’, “멋진 협상 시작”

2022. 04. 09 by 배하진

【뉴스제이】 배하진 기자 = 윌 스미스(Will Smith)의 오스카 폭행 사건 이후, 그에게 조언한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의 마음이 알려지면서 덴젤 워싱턴에게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 9일(토) 22시 50분 EBS1 세계의 명화에서 덴젤 워싱턴과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인사이드 맨》(Inside Man)이 방송된다.

영화 《인사이드 맨》(Inside Man)은 2006년 미국에서 제작되었고, 2006년 4월 21일 한국에서 개봉된 스파이크 리(Spike Lee) 감독의 범죄스릴러작품이다.

은행털이 범인과 유능한 협상가와의 두뇌 싸움을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 은행털이 범인과 유능한 협상가와의 두뇌 싸움을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영화 ‘인사이드 맨’ 스틸컷]

출연진으로 덴젤 워싱턴, 조디 포스터, 클라이브 오웬 주연, 크리스토퍼 플러머, 윌렘 대포, 치웨텔 에지오포, 킴 디렉터, 제임스 랜슨, 버니 레이첼, 피터 게러티 등이다.

범죄스릴러작품, 영화 《인사이드 맨》시작은 이렇다.

은행털이 범인들이 은행을 점령하고 금고를 열었지만, 범인은 사라지고 은행은 털리지 않았다. 평범한 일상이 흘러가는 도심, 월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은행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강도에 의해 순식간에 점령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과 인질이 누구인지, 몇 명인지조차 드러나지 않는 혼란한 상황 속에 경찰들은 현장을 포위하고 유능한 협상가 키스 프레이저 (덴젤 워싱턴)를 투입한다.

은행의 소유주 아서(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상류층의 은밀한 해결사로 통하는 로비스트이자 변호사인 매들린(조디 포스터)을 비밀리에 찾는다. [사진=영화 ‘인사이드 맨’ 스틸컷]

그러나 은행을 점령하고 모든 계획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달튼 러셀(클라이브 오웬)은 인질들에게 자신들과 같은 옷을 입히고, 마스크를 씌워 범인과 인질의 구분을 없애며 혼란을 가중시킨다.

한편, 자신의 은행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은행의 소유주 아서(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상류층의 은밀한 해결사로 통하는 로비스트이자 변호사인 매들린(조디 포스터)을 비밀리에 찾는다. 지루한 협상과 설득이 진행 중인 현장을 찾은 매들린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키스와 달튼에게 동시에 미끼를 던진다.

달튼은 자신의 범행을 평범한 인질극으로 위장한 채 또 다른 트릭을 준비하고, 키스는 달튼이 고의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목적과 계획을 가진 그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이며, 결말은 어떨까?

달튼은 자신의 범행을 평범한 인질극으로 위장한 채 또 다른 트릭을 준비한다. [사진=영화 ‘인사이드 맨’ 스틸컷]

영화 《인사이드 맨》은 인질들이 범인과 같은 옷을 입게 함으로써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조차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도록 만드는 기발한 아이디어, 평범한 인질극으로 위장하여 진짜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없게 하는 연막전, 서로의 계획을 읽기 위해 팽팽하게 대치하는 협상가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완벽한 계획은 물론 자존심을 가지고 은행을 터는 영리한 범죄자 달튼, 달튼이 단순한 인질극을 위장한 채 다른 것을 노리고 있음을 직감하는 유능한 협상가 키스, 클라이언트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그들에게 미끼를 던지는 은밀한 해결사 매들린. 각기 다른 목적으로 부딪히는 이들의 팽팽한 관계는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완벽한 캐스팅 없이는 영화화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프로듀서 브라이언 그레이저의 말처럼, 단순히 흑과 백,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분을 떠나 각기 다른 독립된 매력을 발산하는 《인사이드 맨》의 캐릭터는 완벽하게 스크린으로 재현되었다.

덴젤 워싱턴과 조디 포스터는 완벽한 캐스팅으로 평가 받았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주연을 맡은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은 1954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1977년 TV영화 ‘소중한 승리’로 데뷔했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제23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주연상, 2017년 제32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말틴 모던 마스터상 외 다수가 있다.

주연을 맡은 조디 포스터(Jodie Foster)는 1962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예일대학교 문학과를 졸업했고, 1968년 드라마 <Mayberry R.F.D.>로 데뷔한 영화배우 및 영화감독이다. 수상경력으로 2013년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세실 B. 데밀 상, 2010년 제17회 할리우드 트리뷰트 올해의 여성상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