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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성도에게 성신님이 강하게 임하심/ 7x7=49일 다음날인 오십일 째, 오순절/ 성신(성령)님 강림, 외적인 현상 동반/
[영성칼럼] 성신(성령)님과 방언의 영성 ... “충만함을 받고, 성신님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 말하기 시작”
2022. 03. 10 by 윤사무엘 박사
윤사무엘 박사
윤사무엘 박사

【뉴스제이】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대로 기도와 간구에 전념하고 있었던 120성도에게 성신님이 강하게 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열흘 후인 오순절(칠칠절)에 임하신 것입니다. 유월절 후 일곱 주간(weeks)이 지나면 보리와 밀을 추수하여 감사를 드리는 칠칠절을 맞이하게 되는데 7x7=49일 다음날인 오십일 째 날을 한문으로 오순절(五旬節 Pentacost)이라고 합니다. 모세가 호렙산에 십계명 및 율법을 받으러 올라간 날이기도 합니다. 

세계 흩어진 유대인들이 1년에 세 번씩 예루살렘 성전 예배를 참석하러 오는데 유월절, 칠칠절(오순절), 장막절(수장절, 초막절)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그해 칠칠절에도 수많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성전으로 와서 예배에 참석 중이었는데 시온산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을 따르던 성도 120명이 모여 기도하던 중 방언의 은사를 받고, 세계 각처에서 온 순례객들이 살고 있는 나라의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듣고 신기해서 모여든 회중들 가운데 베드로의 전도설교를 듣고 3000명이 세례[침례]를 받았습니다. 

성신님의 강림(降臨)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후 오순절 날이 되자 그들이 다 하나가 되어 한 장소에 모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친 강풍 같은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우더라. 거기에 불같은 모양으로 갈라진 혀들이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머물더니 그들 모두가 성신님으로 충만하여 성신님께서 그들에게 발설하게 하신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더라.” (사도행전 1:1-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렀고 그들은 다 같이 한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오순절은 유월절과 무교절 주간에 밀과 보리의 첫 이삭을 안식일 후 첫날 곧 초실절에 하나님께 흔들어 드리는 요제(搖祭)를 드리는 날입니다. 이 날 아침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성신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들이 모여 있었던 곳은 행1:13에 언급한 ‘저희 유하는 다락(연회장)’ 즉 마가의 집이었습니다. 기도와 간구에 전념하고 있었던 120명 성도의 모임에 이날 아침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었고, 그들은 다 성신님의 충만함을 받고 성신님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들로 말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성신님의 강림은 이와 같이 외적인 현상들을 동반하였습니다. 성신님께서는 귀로 들을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상들을 동반하면서 내려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성신님의 충만함을 받았고 성신님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들로 말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아버지의 약속하신 분이 바로 성신님(Holy Ghost, 킹제임스 성경 요일 5:7)이십니다. “보라,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노라. 그러나 높은 곳으로부터 능력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 도성에서 기다리라."고 하시니라.”(눅 24:49) “또 내가 아버지께 기도하겠고, 그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시리니 그가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시리라.”(요 14:16) “그러나 내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가 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유익하니라. 만일 내가 가지 아니하면 위로자가 너희에게 오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내가 떠나가면 내가 그 분을 너희에게 보낼 것이라. 그 분이 오시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7-8) 오순절의 성신님 강림은, 구약의 요엘 대언자[선지자]를 통해 예언된 것입니다(욜 2:28-29) 성신님께서 오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의 성취이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구속(救贖)하신 자들을 실제로 구원하시는 일 즉 그들을 중생(重生)시키고 성화(聖化)시키는 일을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은 성신님께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이루시는 시대입니다. 성신님의 오심은 성도들에게 말할 수 없이 큰 복입니다. 예수님의 빈 자리에 성신님께서 성도들 속에 영원히 거하셔서 그들에게 보혜사 곧 위로자가 되십니다. 또 성신님께서는 성도의 신앙생활과 성화(聖化)를 도우시고 특히 전도를 위해 능력을 공급해주십니다. 우리는 성신님을 의지하여 자신의 죄성(罪性)과 세상과 마귀를 이기고 영혼들을 구원하십니다. 성신님은 (1) 불 (2) 바람 (3) 물 (4) 기름 (5) 비둘기처럼 임하십니다.

 

윤사무엘 박사 (겟세마네교회 담임 / 겟세마네신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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