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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우리가 갈 곳은 하나님 나라야/ 이 땅 시민권보다 하늘 시민권을 더 사모/
[선교칼럼] 자녀가 동역자라고 느낄 때 ...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
2022. 01. 27 by 나정희 선교사

【뉴스제이】 한글도 모르는 어린시절에 선교지로 동행한 자녀들이 이제는 동역자가 되어서 함께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임이 분명합니다.

막내와 차를 타고 가면서 이런 저련 대화를 나누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탄자니아에 계속 있었으면 편했을텐데 케냐로 와서 다시 시작하려니 어려움이 많이 있다. 너도 탄자니아에 계속 있었으면 좋았겠지?”

그러자 막내가 숨도 안쉬고 하는 말.

"아빠! 우리가 갈 곳은 하나님 나라인데, 이 땅에서 편하고 안편하고가 어디있어. 우리가 서있는 곳에서 감사하면 되는거지“

“그래. 그래. 우리 막둥이 잘났네^^” 

이 땅의 시민권보다 하늘의 시민권을 더 사모하는 귀한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 드립니다.<br>
이 땅의 시민권보다 하늘의 시민권을 더 사모하는 귀한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 드립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녀가 동역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역의 동역자가 아니라 신앙의 동역자 말입니다. 동역자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땅에서의 소망보다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고 이 땅의 시민권보다 하늘의 시민권을 더 사모하는 귀한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 드립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메마른 콩과 옥수수 밭에 새도 오지 않지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허수아비가 참 대견스럽게 보입니다.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는 허수아비처럼 나에게 맡겨진 자리를 잘 지켜야 겠습니다.

 

나정희 선교사 (아프리카 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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