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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복음통일 컨퍼런스’/ 기도는 축복의 열쇠이기에 안 한 만큼 손해/ 북한에서의 전도는 오직 말씀 선포/
임현수 목사, “기도는 북한 땅에서도 반드시 응답” ... ‘성경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 북한에서의 전도는 오직 말씀 선포
2022. 01. 19 by 배성하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표 이용희 교수)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제27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를 유튜브와 줌으로 진행하고 있다. 셋째 날인 19일에는 임현수 목사(토론토큰빛교회 원로)가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주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제27차 복음통일 컨퍼런스’에서 임현수 목사(토론토큰빛교회 원로)가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주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유튜브 캡쳐

임 목사는 “성경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다. 4대 기독교 대표 인물인 바울, 어거스틴, 루터, 웨슬리의 공통점은 기도의 승리자라는 것”이라며 “기도는 하나님과의 우정”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 말씀에는 기도로 승리한 사람들의 기록으로 가득하다. 응답받은 사람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다윗, 솔로몬, 엘리사, 에스라, 다니엘, 회당장 야이로, 사도베드로, 바울 등 성경 인물 모두가 하나님께 무릎 꿇고 간청했다”며 “요한 웨슬리는 하나님 나라는 무릎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토레이 박사는 바쁘다고 기도 안하면 기도 안한 만큼 손해라고 했다. 기도는 축복의 열쇠이기에 안 한 만큼 손해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일하신다. 북한에서의 노동 교화소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새롭게 배웠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너희가 내게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으나 구하라 그러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한복음 16장 24)를 인용하면서 북한에 억류되었던 이야기를 했다.

임 목사는 “북한에 억류되기 전, 캐나다에서 한 할머니는 한국전쟁 때 월남 당시 데려오지 못한 딸과 아들을 찾아달라고 내게 부탁한 적이 있었다”며 “수소문 끝에 딸은 원산에서 A여관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할머니는 내게 돈 봉투를 딸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50년 동안 할머니는 아이들을 위해 새벽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나와 관계자들이 국수공장 건설 차 평양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북한 국수공장 관계자는 우리에게 금강산 관광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때 놀랍게도 원산을 들렀다 금광산에 가자고 했다. 더 놀라운 건 북한 관계자가 A여관에서 하룻밤 묵자고 한 것이다. 원산에는 무수히 많은 여관이 있는데 하필이면 할머니의 딸이 근무한다던 A여관을 지목한 것이다. 그곳 관계자에게 물어 수소문 끝에 찾은 할머니의 딸에게 돈 봉투와 사영리 전도지를 움켜줬다. 반드시 예수 믿으라고 했다. 이후 여차여차해서 할머니와 딸은 전화통화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현수 원로목사
임현수 원로목사

임 목사는 “50년 동안 할머니의 새벽기도가 쌓여 나를 통해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이라며 “기도는 북한 땅에서도 반드시 응답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에서 억류됐을 때 금지됐으며 소지할 경우 사형까지 당할 수 있는 성경책이 너무 보고 싶어 기도했는데, 2월 16일 내 생일에 응답이 됐다”며 “노동 교화소에서의 힘든 노동으로 병원에 실려 갔는데, 당시 그곳에서 성경을 읽은 시간은 천국과도 같았다. 항상 내가 갇힌 감옥 밖에서는 새가 노래를 부르면 평양으로 이송돼 면회를 할 수 있었는데, 여러 마리의 새가 언제는 노래를 부르더라. 다음 날 간수는 내게 빨리 짐을 싸라고 했다. 바로 석방 소식이 들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 땅에서도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나를 곡사포로 죽이고 싶다던 부장판사를 비롯해서 여러 북한 간수들을 위해 기도했더니, 그들이 변했다. 북한에서의 전도는 오직 말씀 선포 밖에 없다”며 “우리도 남한에서 성경 말씀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해야 한다. 어떤 죄인이 돌아올지 모르니 입을 열어 전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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