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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인원,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종교활동 방역수칙, 3주간 그대로 유지/ 종교시설, 수용인원의 30% ... 최대 299명/ 접종완료자로만, 수용인원의 70%까지/ 오미크론의 '우세종화'가 눈앞에 와/
거리두기 3주 연장, 종교활동 방역수칙 그대로 ... "사적모임 인원은 6명으로 완화된다"
2022. 01. 15 by 박유인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이 기간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완화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해 정부는 "1~2주 내에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되고, 오히려 반등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3주 연장되면서 교회의 예배 등 지금의 정규 종교활동 방역수칙도 이 기간 그대로 유지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접종완료 성도들이 미리 표시해 둔 자리에 앉아 예배드리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종교시설에 대해 현재 적용되고 있는 정규 종교활동 방역수칙은 △접종 여부 관계없이 참여자를 구성하는 경우 수용인원의 30%까지 허용하되 최대 299명까지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하는 경우엔 수용인원의 70%까지 참석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심사숙고한 결과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되는 모습이지만 확진자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있고, 전국적 이동과 접촉이 이루어지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친지, 가족의 만남, 모임 자체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특히, 김 총리는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의 20%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되는 등 이 오미크론의 '우세종화'가 눈앞에 와 있다”며 “오미크론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 중에서는 ‘이게 팬데믹 종료의 신호다’ 이렇게 (말)하는 낙관적 견해도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이마저 고통스러운 대유행, 전 국민들이 한 번씩 앓고 지나가야 된다는 등 이런 아주 고통스러운 시나리오를 겪고 난 뒤에 가능하다는 그런 시나리오에 불과하다. 현실에서는 여러 나라가 오미크론의 폭발적 확산세를 견디다 못해서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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