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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목회
첫 설교 중 “목회 처음 배운, 고향 같은 곳”/ 해성교회와 안양중앙교회에서 각각 5년간 담임/
3년간 ‘담임 공석’ 분당한신교회, 윤교희 목사 청빙
2022. 01. 01 by 박유인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분당한신교회가 전임 이윤재 목사의 조기 은퇴 후 3년이 넘도록 담임목사 청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지난해 12월 5일 윤교희 목사를 청빙했다.

분당한신교회 제3대 담임으로 부임한 윤교희 목사.       ⓒ분당한신교회 유튜브
분당한신교회 제3대 담임으로 부임한 윤교희 목사. ⓒ분당한신교회 유튜브

분당한신교회 당회는 공동의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559명 중 찬성 450표 반대 109표로 윤 목사를 제3대 담임으로 가결했다.

교회는 "그동안 당회를 믿고 3년의 긴 세월을 무릎으로 간구하시며 주님 예비하신 목사님을 묵묵히 기다려주신 성도님들께 감사하다"며 "새 담임목사님과 함께 하나님이 펼쳐나가실 한신교회의 미래와 부흥을 소망하며 계속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윤 목사는 26일 첫 주일예배 설교를 전했다. 앞선 3일 한신교회서 금요기도회에서 설교했던 윤 목사는 "한신교회에서 목회를 처음 배우고 설교를 잘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제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목사님들의 기도로 오늘날 목회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 매우 떨린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윤교희 목사(59세)는 한신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M.)와 목회신학박사(Th.D.in Min) 학위를 취득했다. 해성교회와 안양중앙교회에서 각각 5년간 담임목사를 지내고 청년목회자연합회 이사장, 베트남 호치민 153신학교 학장을 역임했다.

'별세목회'로 알려진 故 이중표 목사에 의해 1977년 설립된 분당한신교회는 기독교대한장로회(기장)의 대형교회 중 하나다. 2대 담임 이윤재 목사가 정년을 5년 앞두고 조기 은퇴한 후 여러 차례 청빙 시도가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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