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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정학영 장로(영광기업 대표 /영광선교회 대표회장)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모토/ 회사 이름 ‘영광기업’의 참의미/ "사업이 아니라 사명이다" 강조/ 고객에 대한 신뢰 바탕으로 사업/
[청지기 인터뷰] 한국교회 섬김이, ‘영광기업’ 정학영 장로 ... “‘교회안전 지킴이’는 또 다른 사명입니다”
2021. 05. 11 by 배성하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영광기업’을 응원하며, 30여 년 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모토로 회사 이름을 ‘영광기업’이라고 지어 기업을 창립한 대표이사 ‘한국교회 섬김이’ 정학영 장로를 만나봤다. 그에게서 믿음과 신앙, 봉사와 마음 속이야기에 대해 들어보았다.

"고객들을 믿음으로 대하고, ‘예수님 이름으로’를 명함 삼아 섬기는 사업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영광돌리고 싶었습니다.“ 

Q: ‘영광기업’ 창립 30주년을 맞은 각오는

A: “30여 년 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모토로 회사 이름을 ‘영광기업’이라고 지어  창업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한국교회를 섬기고 목회자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30년도 ‘영광’, ‘감사’, ‘섬김’, ‘서비스’가 살아 있도록 노력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Q: ‘영광기업’을 창업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내가 회사 생활하던 당시 흑백 프린터와 복사기 등을 만드는 회사 ‘제록스’(Xerox)에서 기술과장을 역임할 때 깨달은 것은 ‘장사가 아니라 사업이다. 사업이 아니라 사명이다’라는 믿음의 자세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기술력으로 ‘영광기업’을 창업해 고객들을 믿음으로 대하고, ‘예수님 이름으로’를 명함 삼아 섬기는 사업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영광돌리고 싶었습니다.“ 


Q: ‘영광기업’의 창업목적은 무엇인가 

A: “저는 오직 영광, 오직 예수’를 외치며 이 땅에서부터 ‘천국을 세워나가는 것’이 창업목적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한국교회를 섬기고 목회자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영광기업은 부산 광주 대전 등에 지사 6곳, AS 대리점 100여 곳을 두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운 요즘은 더욱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자 합니다. 


Q: 주력사업이 주보인쇄기와 복사기인가

A: 여러 품목이 있지만 주력사업은 주보인쇄기와 칼라복사기 사업입니다. 교회를 위한 사업입니다. 현재, 주보인쇄기는 6000대, 칼라복사기 4000대를 판매하여 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우리 ‘영광기업’은 ‘가장 좋은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관리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합니다. 믿고 맡겨주십시오.“


Q: 판매대금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 

A: “그동안 1만여 교회에 복사기, 인쇄기를 보급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닌 셈이지요. 그런데 적지 않은 교회가 판매대금을 주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그 흔한 내용증명이나 독촉전화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고객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설치에 최적화 되어 있는 열하상카메라 코비체크<br>
교회설치에 최적화 되어 있는 열하상카메라 코비체크

Q: 열화상 카메라방역기 사업은 무엇인가 

A: “포스트코로나 시대라고도 불리는 요즘 성도들이 예배드리기를 꺼리게 되는 것은 슬픈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안전하게 예배드리기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믿을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방역기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많은 열화상 카메라방역기 중에 심혈을 기울여 ‘파워플엑스 코비체크’라는 기계를 선정해 한국교회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Q: ‘코비체크’란 어떤 것인가

A: “코비체크는 비대면 자동 AI시스템으로 적외선 감지를 통해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 안면 인식으로 교인확인 등 원스톱시스템으로 체크가 가능합니다. 또한 2주간 출입자를 기록(방문자 최대 3만명)하며, 적은 소비전력으로 전기코드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Q: 다른 열화상카메라와 차이점이 있나

A: “보통 열화상 카메라방역기는 정확하고 빠른 처리속도가 관건인데 ‘코비체크’는 빠르게 열을 체크하고 얼굴인식까지 빨라 예배드리기 전에 교회 출입이 빠르게 처리가 될 수 있어 교회설치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Q: 종로5가 매장이 왜 쉼터인가

A: “우리 사무실에는 질 좋은 커피를 내릴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종로5가를 오가는 목회자나 교인들, 기독 언론인들이 이 커피를 마시며 쉬었다 가곤 합니다. 누구든 종로5가 매장에 오시면 질 좋은 커피와 차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Q: ‘정보통’이라는 별칭이 생긴 이유는

A: (웃음)누군가가 지어준 별명입니다. ‘기독교계 정보통’이라고. 그것은 우리 매장이 기독교의 요충지 종로5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매일 오고가는 목회자와 언론인들이 이곳에 와서 쉼터처럼 았다가, 저와 대화하면서 내가 정보도 주고, 많은 정보를 제공받게 되며 붙여진 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Q: 교단 총회에 대해서도 봉사한다고 들었다 

A: “저는 매년 주요 교단 총회에서 총회와 관련된 복사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봉사기 때문입니다, 어떤 봉사든지 찾아보고, 찾아가고, 헌신하려고 노력합니다. 봉사기회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감사하지요”

영광선교회는 ‘백내장 수술 지원사업’을 한다. 처음, 은퇴 목회자만을 염두에 두었지만 평신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br>
영광선교회는 ‘백내장 수술 지원사업’을 한다. 처음, 은퇴 목회자만을 염두에 두었지만 평신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Q: 영광선교회는 어떤 봉사를 하나 

A: “적극적인 하나님 사역을 위해 영광선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첫 사업으로 ‘복사기 무료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대형교회에서 쓰고 버린 복사기를 고쳐 농어촌·미자립교회에 무료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Q: 백내장 수술과 백혈병 지원사업도 하고 있나

A: “영광선교회는 ‘백내장 수술 지원사업’을 합니다. 서울 강남의 모 안과와 협약을 맺고 정밀 안과검진 및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합니다. 처음엔 은퇴 목회자만을 염두에 두었지만 평신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총 400여명이 혜택을 받았지요 그리고 영광선교회는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돕고, 저소득 주민에게 생활필수품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Q: 장로님은 애처가라고 하던데

A: “저는 사실 애처가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교회에서 아내(김수경 권사)를 만나 결혼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믿음 안에서 결혼했기에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고 견딜 수 있었습니다. 아내의 내조가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김 권사 없이는 사업 못합니다(웃음)”

“아내에 대해서는 고마운 마음이 많습니다. 사업이 부도나서 살던 집을 날리고, 자식(둘째 아들)이 큰 화상을 입기도 하고, 세무조사를 받기도 하는 등 생각지도 못했던 온갖 어려움이 있었을 때도 변함없이 내 곁에서 위로해 주고 가정을 지켜준 아내가 정말 든든하고 고맙지요”


Q: 사업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인가

A: “기도지죠.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저를 위해 기도해 준 세명의 여인이 있습니다. 저를 위해 눈물 흘려 기도해 주신 저의 어머니, 내 곁에서 늘 함께 기도해준 아내, 늘 교회에서 저의 가정과 사업 위해 기도해준 본향교회 사모님. 이 세 사람의 눈물의 기도가 저를 바른길로 이끌고 정직한 기업가로 성장하도록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Q: ‘봉사사역’에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봉사는 저의 사명입니다. 저는 앞으로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에 물질적으로, 영적으로 쓰임을 받고 싶습니다. 한국교회가 정말 어렵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월세 내기도 힘든 교회도 엄청 많습니다.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 깊은 고민에 빠진 목회자분들도 너무 많습니다.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는 무엇인가

A: “한국교회에서 받은 은혜를 한국교회에 돌려드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 시대에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되도록 기도하며 세워나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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