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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 인도하심 따라 '선한 일'해야/ 초대교회, 이상적인 공동체 생활 실천.
[영성칼럼] 심고 거두는 법칙 ... “자연계나 영계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2021. 04. 14 by 윤사무엘 목사
윤사무엘 박사

【뉴스제이】 심은 것을 거두는 것은 자연계나 영계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성경은 “속지 말라. 하나님께서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사람이 무엇을 심든 지 또한 그것을 거두기 때문이라 8 이는 자기 육신에게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성령에게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기 때문이라. 우리가 선을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하되 특히 믿음의 집안에 속한 자들에게 할지니라”(갈 6:7-10)[킹제임스 버전]고 말씀하십니다. 

‘속지 말라’는 말은 마귀에게나 사람들의 어리석은 생각에 속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는 ‘하나님께서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신다 God is not mocked’는 뜻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신다는 사실의 근거로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삼상 2:30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엘리 제사장에게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귀하게 여기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귀히 여기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하십니다(마 7:12).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기 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으로 대접해야 합니다.

‘자기 육신에게 심는 것’은 육체의 죄성에 이끌려 행하는 행위들을 말합니다. 그런 행위들의 결과는 썩는 것 곧 멸망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을 위해 심는 것’은 하나님의 영의 열매를 맺는 행위로 영생에 이릅니다. 이것은 사람이 이런 일을 행함으로 영생을 얻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영생은 하나님의 은혜로 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영생을 얻는 자는 육신의 죄성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을 따라 선한 일을 행합니다. 

그러므로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것, 예배드리고 헌금하는 것, 전도하고 선을 행하는 것 등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다 영생 얻는 자들의 표요 장차 영생에 들어갈 자들이 마땅히 힘써야 할 일들입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또 하나님의 일들에 전념하는 하나님의 종들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선을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는 말씀은 선을 행하는 것은 믿음의 열매, 구원의 열매입니다. 그것은 성도의 삶의 목표입니다. 딛 2:14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목적은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사람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기 쉽습니다. 남이 그를 몰라주고 또 때로는 오히려 그를 비난할 때, 또는 좋은 결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을 때, 낙심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낙심치 말아야 할 이유는 피곤치 아니하면 때가 이를 때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면 좋은 결과를 볼 것이며, 또 최종적으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하나님 앞에서 좋은 결과를 볼 것입니다. 사실상, 우리의 소망은 이 세상에 있지 않고 오는 세상, 곧 새 하늘과 새 땅에 있습니다.

선행의 대상에는 구별이 없습니다.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물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면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특히 믿음의 가정들에게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이 점에 있어서 좋은 모범이 되었습니다. 행 2:44-45는 증거하기를,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라고 하였습니다. 또 행 4:32는 증거하기를,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이상적인 공동체 생활을 실천했습니다.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교회 담임 / 겟세마네신학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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