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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목회
‘도전하는 자가 희망이 있다’ 주제로/ 인간존엄과 자유에 대한 바른 가치관/
"역사의 바른 가치관 배웠어요" ... (사)성민원, 복지학교 개최, 22년간 5,300명 배출
2021. 03. 02 by 박유인

【뉴스제이】 박유인 기자 = (사)성민원(이사장 권태진)이 지난 23~25일 군포제일교회 복지센터에서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기 성민청소년복지학교’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경기지역 중·고생 48.9%가 학업 목표와 꿈을 실현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 자료에서 나타나듯, 청소년들이 활동 제약으로 답답해 하거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전하는 자가 희망이 있다’를 주제로 열린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크리스천 청소년들에게 인간의 존엄과 자유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미래의 건강한 주역이 되도록 용기와 힘을 북돋우기 위한 큰 목적을 달성했다.

지난 23~25일, 군포제일교회 복지센터에서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전하는 자가 희망이 있다’를 주제로 ‘성민청소년복지학교’가 개최되었다.    Ⓒ (사)성민원
지난 23~25일, 군포제일교회 복지센터에서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전하는 자가 희망이 있다’를 주제로 ‘성민청소년복지학교’가 개최되었다.      Ⓒ (사)성민원

첫날 정소영 강사(세인트폴세계관아카데미 대표)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주제로, 둘째 날인 25일에는 고세진 강사(한국교회연합 대외협력위원)가 ‘우리나라는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주제로 강의했다.

정소영 강사는 “사단은 물욕과 교만, 질투 등을 이용해 우리를 공격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 백성, 군대”라며 “우리 각자가 사단의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해 늘 승리하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둘째날, 고세진 강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공짜로 얻은 것이 아니라, 적의 공격을 피 흘리며 막아내어 나라를 지킨 분들이 있었다”라며, “아름다운 나라, 신앙의 자유가 있는 세계적인 나라를 이룩하도록 위대한 여러 인물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은혜를 잊지 말고 우리나라를 더욱 성장시킬 인재가 되자”고 강조했다.

‘성민청소년복지학교’에 참가한 이하연(흥진중3) 학생은 강의를 듣고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하나님이 돌보아 주셨고, 세계 여러 나라들이 도와주었고, 이승만 대통령 같은 위대한 인물이 있어서 그 덕분에 우리들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세상에는 거짓말 정보가 많은데, 여기서는 역사의 바른 가치관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성민청소년복지학교’에 참가한 7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은 코로나19로 봉사자의 발길이 끊겨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내 독거노인 약 90가정에 털목도리와 KF94 마스크, 각종 식료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며 잠깐이지만 어르신들께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자원봉사를 다녀온 김은찬 학생(당동중3)은 “어르신 댁에 방문했을 때 집에 안 계신 분들이 계셔서 얼굴을 뵙고 안부 인사를 드리지 못한 것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 댁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선물을 전해드린 것만으로도 매우 큰 행복과 만족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빨리 코로나가 끝나 어르신들의 좋은 말도도 듣고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성민원 이사장 권태진 목사는 수료식에서 “성민청소년복지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역사를 보는 관점이 한쪽에 치우친 것이 아니라, 학교와 ‘성민청소년복지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양 날개를 가진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제43기 성민청소년복지학교를 수료한 청소년들이 자유, 민주, 사랑, 섬김의 가치를 귀히 여기는 것을 큰 덕망으로 삼아 세계를 가슴에 품고 바른 세계관을 확립해 지혜롭게 미래를 설계하 나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성민원 주최,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방학기간을 이용해 개교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 후로 일정을 변경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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