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뉴스제이
뒤로가기
교단&기관&단체
천국환송예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려/ 유가족, 교회 관계자 99명이 참석/ '내 평생 살아온 길'(308장), '얼마나 아프셨나'(614장)/ 21세기 찬송가에 수록
“김성혜 총장님의 사역이 열매 맺도록 힘쓰자” ... 이영훈 목사, ‘천국환송예배’에서 강조
2021. 02. 16 by 배성하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김성혜 한세대 총장의 ‘천국환송예배’가 15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한 이날 예배에는 유가족을 비롯, 교회 관계자와 내빈 등 미리 예약(?)된 99명이 참석했다. 지난 11일 지병으로 소천한 김 총장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 사회사업가로 헌신했다.

이영훈 목사는 “죽음은 주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천국으로 향하는 시작이며 주님은 김성혜 총장님을 이곳으로 부르셨다”며 유족들과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유튜브 캡처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아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천국환송예배’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는 이날 요한복음 14장 1~3절 말씀을 본문으로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에 대해 설교했다. 이 목사는 “죽음은 주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천국으로 향하는 시작이며 주님은 김성혜 총장님을 이곳으로 부르셨다”며 유족들과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이 목사는 “김성혜 총장님은 최자실 목사님과 조용기 원로목사님이 대조동에 처음 교회를 개척하실 때 첫 성도였고 조용기 목사님과 결혼하신 뒤 목회자의 아내로, 교회 반사로, 성가대 지휘자로, 그 후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복음 전도자로, 교육자로 헌신하셨다”면서 “김성혜 총장님의 사역이 열매를 잘 맺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별세한 김성혜 총장이 직접 작곡한 '내 평생 살아온 길'(308장)과 '얼마나 아프셨나'(614장)는 21세기 찬송가에 수록되기도 했다.    ⓒ뉴스제이

예배는 전호윤 목사(영목회 회장)의 기도,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의 조사, 김정일 한세대 총장대행의 약력보고, 고인의 2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의 가족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조민제 회장은 가족 대표 인사를 통해 “어머니의 삶은 그리스도의 삶을 담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추억했다.

또 조용기 원로목사의 해외 제자들 중 특별히 고 김 총장과 교분이 깊었던 말레이시아 갈보리교회 구네라트남 목사와 싱가포르 시티하비스트교회(CHC) 콩히 목사, 대만 목회자연합 장 마오송 목사가 영상추모사를 전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 총장은 생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특히 직접 작곡한 '내 평생 살아온 길'(308장)과 '얼마나 아프셨나'(614장)는 한국찬송가공회가 펴낸 '21세기 찬송가'에 수록되기도 했다. 

김 총장은 30곡 이상의 성가도 직접 작곡했다. 조 목사와 함께 ‘얼마나 아프셨나’(1981년) ‘주의 십자가의 깃발’(1995년) ‘예수님의 크신 은혜’(2001년) ‘찬양해 주님께 내 맘 다하여’(2004년) ‘네 입을 넓게 열라’(2004년) ‘이리로 오세요’(2004년) ‘큰 바다 파도가 치고’(2005년) ‘야훼는 나의 목자’(2005년) ‘내 인생 내 맘대로’(2005년) 등 다수의 복음성가를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