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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회 성도 9000명 초비상/ 교회내 접촉아닌, 생활 속 접촉/ 왕성교회 이어…대형교회 감염/ 27일 정오, 수도권 교회 3곳에서 18명 늘어

수원중앙침례교회 확진자 발생...왕성교회 폐쇄

2020. 06. 28 by 배성하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서울 왕성교회와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교인이 9000여명에 달하는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에서도 확진자들이 발생해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여기에 경기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성도 2명과 그 가족 1명 등 3명이 신규 확진됐다. 지표 환자가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날은 지난 19일로, 확진자는 17일, 19일, 21일, 24일 등 확진 전까지 4회에 걸쳐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때 참석자는 총 717명이다.

수원중앙침례교회가 그 어느 교회 보다도 방역에 대해 철저히 조치하고, 예방한 교회로 알려진 가운데, 그나마 다행히(?) 교회내 접촉, 예배 중 접촉이 아니라, 성도 간 식사 중 감염된 '생활 속 접촉'이라서 교회 폐쇄 여부에 대해 유리한 입장이다. 그래도 기도해야 할 것이다. 한편, 미래목회포럼 대표이기도 한 고명진 목사는 7월 15일(수) "코로나 시대의 선교적 교회" 주제로 포럼이 예정되어 있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성도 2명과 그 가족 1명 등 3명이 신규 확진된 가운데, 왕성교회가 폐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선 여의도 한강 부근 자동차 모임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성남 수정구 등 곳곳의 소모임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 환자는 78명까지 늘었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전날 낮 12시 대비 8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23명, 경기 4명 등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도 26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이 환자를 포함해 전날 11명 확인된 데 이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왕성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8일 주일 오후, 왕성교회에 폐쇄명령서가 붙어있다. (사진 : 뉴시스)

한편, 성도이 1715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인 왕성교회에서 역학조사 결과 방문자 포함 1963명의 접촉자가 확인돼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교회는 폐쇄조치가 이루어져 한국교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앞으로 중대형교회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되면 예외없이 폐쇄 조치 된다는 것을 미리 말하고 있다. 한국교회 차원에서 중대형교회의 비상대비 태세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전적인 기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교회 전체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