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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건강한교회 성장 견인/ 65세 조기은퇴 약속지킨 의의 커/ 한국교회 ‘장한은퇴상’(?)도 받아야/ 신학부분 현요한 목사, 선교부분, 김경식 목사
정성진 목사, 장신대 장한동문상 수상
2020. 01. 14 by 배성하
정성진 목사가 ‘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동문대회’에서 동문회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로 부터 목회부분 ‘장한동문상’을 수여받았다. ⓒ거룩한빛광성교회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일산에 ‘거룩한빛광성교회’를 개척 목회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을 견인하고, 지난해 조기 은퇴한 정성진 목사가 ‘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동문대회’에서 목회부분 ‘장한동문상’을 수상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회’는 지난 13일과 14일 경주 더K호텔에서 ‘제72회 총회 및 동문대회’를 갖고 정성진 목사에게 목회부문 장한동문상을 수여했다. 또한 신학부분은 현요한 목사(장신대 교수), 선교부분은 김경식 목사(콩고민주공화국 선교사), 여성 부분은 김무순 목사(동문상)가 수상했다.

말씀 전한 총회장 김태영 목사 (백양로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하나님께 영광, 여러분에게 감사" ⓒ거룩한빛광성교회
'장한동문상', 신학부분은 현요한 목사(장신대 교수), 선교부분은 김경식 목사(콩고민주공화국 선교사), 여성 부분은 김무순 목사(동문상)가 수상했다.

 ‘장한동문상’의 큰 의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거룩트렌드’를 만든 정성진 목사의 ‘65세 조기 은퇴’ 선언과 함께 했을 것이다. 정 목사의 조기은퇴 선언은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비판하는 측은 교단법에도 없는 것을 들고 나와 혼란스럽게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일반적으로 담임목사는 70세 은퇴인데, 75세 은퇴로 정년을 늘린 교단도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정 목사의 ‘65세 조기 은퇴’를 넘어 ‘원로목사제’ 폐지선언은 또한번의 거룩한 폭탄이 터진 것이었다.

정성진 목사는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당시,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인 본지 ‘뉴스제이’ 발행인 나관호 목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 목사님! 목사 정년이 너무 길어! 목사도 빨리 내려놓아야 해. 교수정년이 65세, 공무원과 은행원은 60세잖아. 요즘 시대는 ‘사오정, 오륙도’ 시대잖소. 45세 정년, 56세까지 직장에 다니면 '도둑놈' 소리를 듣는다는 뜻이잖아요. 경쟁이 치열해지고 정년도 갈수록 짧아지면서 나온 시대상에 대한 자조적인 표현이잖아.”

정 목사의 은퇴가 얼마나 진실하고, 진정성이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거룩한빛광성교회 제2대 목사 곽승현 위임목사의 축하를 받으며 ⓒ거룩한빛광성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제2대 목사 곽승현 위임목사의 축하를 받으며 ⓒ거룩한빛광성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교역자, 장로들과 기념하며 ⓒ거룩한빛광성교회

‘65세 정년’, ‘원로목사 폐지’, ‘시무투표 실시’, ‘위임목사의 영향력 축소와 분산’, ‘교회개척과 분립’, ‘수도사적 영성실천’, ‘중직자, 교인들 권리포기’, ‘시무장로 단임제’, ‘여성장로 장려’, ‘기관 당회원 제도’, ‘지휘자 반주자 무보수 봉사’, ‘건강한 재정운영 - 낸 사람, 알 권리 인정’, ‘외부 회계 감사’.

이것들은 한국교회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 ‘거룩한빛광성교회’의 목회행정 목록이다. 정성진 목사가 은퇴하기까지 만들어낸 이런 목회행정도 한국교회 ‘거룩트렌드’다. 

정성진 목사는 ‘65세 조기 은퇴’를 선언하면서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받았지만, 정성진 목사는 약속을 잘 지켰다. 원로목사를 거부(?)하고, 은퇴목사 자리에서 교회의 청빙절차를 따라 영적인 아들 곽승현 목사에게 위임목사 자리를 내놓았다. 장신대 ‘장한동문상’을 넘어, 한국교회 ‘장한은퇴상’(?)도 받아야 마땅하다. “정성진 목사님! 축하드리며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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