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65세 은퇴 결정 ... 후임목사 윤곽 드러나

김은호 목사 후임으로 주경훈 목사 청빙/ 확대당회 통해 주경훈 목사, 동사목사로 선정/ 김은호 목사, 정년(만 70세)보다 5년 일찍 은퇴/

2023-09-04     배성하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올해 만 65세인 오류교회 김은호 목사가 교단(예장 합동)이 정한 정년(만 70세)보다 5년 일찍 '65세 은퇴'를 결정했다.

오륜교회

예장 합동 교단은 9월 4일(월) 임시노회를 개최하고 ‘김은호 목사 당회장 사임 청원의 건’에 대해 승낙을 결정했다. 

오륜교회는 김은호 목사의 후임으로 오륜교회 부교역자이자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 소장인 주경훈 목사를 청빙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륜교회는 지난달 8월 20일(주일) 확대당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주경훈 목사를 동사목사로 선정했다. 동사목사는 추후 담임(시무)목사 청빙 대상자가 된다.

이어 오륜교회는 오는 9월 10일 임시확대당회를 개최해, 주경훈 목사에 대한 담임(시무)목사 청빙 및 김은호 목사에 대한 원로(설립)목사 추대와 예우에 대한 안건 결의 및 공동의회 소집 결의를 다룰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이 안건이 가결되면, 오는 9월 24일(주일) 공동의회를 소집해 담임목사 청빙 및 원로(설립)목사 추대와 예우에 대한 안건에 대해 투표하게 된다. 담임(시무)목사 청빙은 출석성도회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청빙이 결정되고, 원로목사 추대는 출석성도회원 2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예장 합동 교단은 10월 9일(월)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담임(시무)목사 청빙 및 원로(설립)목사 청원의 건’ 승낙 결정에 대해 논의한 후, 결정이 최종 승락되면, 오는 12월 2일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오륜교회는 밝혔다.

오륜교회

오륜교회는 김은호 목사가 지난 1989년 설립, 개척한 교회다. 교회는 이후 1998년 ‘다니엘 세이레 기도회’를 시작했다. 이것이 현재의 ‘다니엘기도회’로 확대 발전했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전국의 교회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 기도회에는 1만 5천여 교회가 참여했다.

올해 만 65세인 김은호 목사는 교단(예장 합동)이 정한 정년(만 70세)보다 5년 일찍 은퇴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가 '65세 조기 은퇴'를 선언해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참고기사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65세 은퇴 선언 ]

2022년

선한목자교회는 김다위 목사를 후임 담임목사로 청빙하고 지난해 4월 16일 오후 5시 30분, ‘유기성 목사 원로 추대 및 김다위 목사 담임 취임 감사예배’를 성남 선한목자교회 본당에서 올려 드렸다. [참고기사선한목자교회, 유기성 원로목사와 김다위 담임목사 결정 ]

유기성 원로목사는 현재 유 목사가 이사장을 맡았던 ‘위드지저스미니스트리 / 위지엠'(with jesus ministry / wjm)사역에 집중하며, 이 단체가 펼치고 있는 ‘예수동행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