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립학교 스포츠 행사에서 '기도'를 지지

조 케네디 코치, 기도했다는 이유로 해고/ 미 연방대법원, 케네디코치 손들어 줘/ 경기 후, 합법적으로 기도할 있게 돼/

2022-10-06     케이티 나

【미국=뉴스제이】 케이티 나 통신원 =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공립학교 스포츠 행사에서 ‘기도를 지지한다’는 결과가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실시한 새로운 설문 조사에서 나왔다.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실시한 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올 여름 초 미국 연방대법원이 조 케네디(Joe Kennedy) 브레머튼고등학교(Bremerton High School / BHS) 미식축구 감독이 경기장에서 기도할 수 있다고 6대 3으로 판결한 뒤 공개됐다.

조 케네디(Joe Kennedy) 미식축구 감독은 축구 경기 후,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정직됐고, 나중에 해고되었다.

케네디는 매 경기 후 축구장에서 기도하는 데, 이것을 문제 삼은 브레머튼 교육구와 7년간의 법적 투쟁을 했다.

2015년

‘페이스와이어’(Faithwire)에 따르면, 이 연구는 미국인의 54%가 고등법원의 결정에 동의한 반면, 22%는 동의하지 않았고 23%는 중립적이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AP통신은 "공립학교 스포츠에서 ‘기도로 팀을 이끄는 코치’(60%)와 ‘기도로 팀을 이끄는 선수’(64%)와 팀에 들어오라고 요청하지 않고 경기장에서 기도하는 코치(71%)가 모두 기도가 허용돼야 한다는 게 확고한 다수 의견"이라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거의 4분의 1(23%)이 경기 결과에 대해 기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음주의 스포츠 팬들의 35%와 다른 종교적 배경을 가진 팬들의 21%가 같은 답을 했다. 심지어 비종교적인 팬들(15%)도 그들의 팀이 이기기를 기도했다고 인정했다.

이 연구는 또한 미국 성인 10명 중 3명은 기도가 "누가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하는지 결정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비슷한 비율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2016년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연구에서, 프로 스포츠에서 미국 성인의 약 88%가 하나님은 슈퍼볼에서 ‘어느 팀이 이기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독교인(89%)과 기타 신앙인(79%)의 대다수가 이에 동의했다.

"우리의 이전 연구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하나님이 그들의 일상적인 결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며, “하지만 이 조사는 미국인들이 하나님을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다고 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의 전무 이사 스콧 맥코넬 (Scott McConnell) 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