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정성진☞오정호 / 대표 김봉준☞고명진 이임식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정성진☞오정호 / 대표 김봉준☞고명진 이임식
  • 배성하
  • 승인 2019.12.02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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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정기총회’ 결정/
이성희 원로목사 설교에 감동 ...우리 목표는 본향으로/
고명진 목사...성경적 가치관을 세우는 일을 해야 할 것/
오정호 목사...정부, 사회, 교회 향해 목소리 낼 수 있게/
정성진 목사...기쁨으로 마쳐, 앞으로도 성원해 달라/
김봉준 목사...계속 건강하고 발전적으로 나아가길/

【뉴스제이】 배성하 기자 = 사단법인 '미래목회포럼'이 지난 2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제16회 정기총회를 갖고, 새 대표에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새 이사장에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를 각각 추대하는 동시에 정관개정안을 받아들였다.

​ ▲(왼쪽부터) 직전 이사장 정성진 목사, 신임 이사장 오정호 목사, 신임 대표 고명진 목사, 직전 대표 김봉준 목사 ⓒ뉴스제이 ​
▲미래목회포럼 임회원들이 한마음 모아 ⓒ뉴스제이

 이미 한 차례 대표를 맡은 적이 있는 심임 대표 고명진 목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 반성경적이고 비성경적인 내용들이 팽배하다"며 "인권이라는 미명 아래 도저히 성경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세우는 일을 미래목회포럼이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고 목사는 또 "성경은 다음세대를 이야기 하지만, 오늘날 '다른 세대', 즉 하나님과 그 분이 행하신 일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교회의 책임이다. 교회가 성경적 가치관의 지도자를 길러내지 못한 탓이다. 이를 자성하며 성경적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을 많이 양육하는 한국교회가 될 때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고 했다.

새롭게 이사장 맡게 된  오정호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의 명성을 다시 새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특별히 이사장의 자리는 섬기는 자리다. 말만이 아니라 행동과 물질로 봉사해서 미래목회포럼이 이름 그대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부와 사회, 교회를 향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직전 대표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는 이임사에서 "미래목회포럼의 아름다운 이름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일했다"며 "미래목회포럼이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고 발전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직전 이사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기쁨으로 마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 및 위촉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 초대대표)는 '야구'를 인생에 비유하면서 "야구에서 아무리 3루까지 가도 홈에 들어가지 못하면 소용없다. 기독교 신앙도 마찬가지다. 결국 야구가 홈에서 시작해서 홈으로 끝나는 것처럼 우리의 목표는 본향으로 가는 것"이라며 "미래목회포럼이 모든 이들을 홈에 들어가게 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는 김진호 목사(도봉감리교회)와 김수읍 목사(한장총 대표회장)가 했다.

 

직전 대표 김봉준 목사의 2년 

순복음 목사라는 핸디캡 ‘연합과 정직’으로 이겨내/
광고지면 통한 문화사역 시도...비판 들을 각오로/
‘1년 임기’를 ‘두 번 연임’한 초유의 기록(?)도 남겨/
미래목회포럼의 ‘재정의 투명성’ 노력이 결실 맺음/

김봉준 목사
김봉준 목사

【뉴스제이】 순복음교회 목사로서는 처음으로 대표로 추대되어 2년간 섬긴 직전 대표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는 ‘뉴스제이’와의 미니인터뷰에서 “무거운 짐 내려놓으니 홀가분하고, 지난 15년간 쌓아올린 미래목회포럼의 건전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표직 수행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직전 대표 김봉준 목사가 주목을 받은 것은 미래목회포럼 대표를 맡은 지난 2년간, 담임하는 교회보다 ‘미래목회포럼’에 더 시간을 내어 전념했다는 점이다. 기관연합사역 대표로서 순복음 목사라는 일종의 핸디캡을 ‘연합과 정직’으로 잘 이겨냈다는 평이 앞서고 있다. 그만큼 한국교회를 향한 책임감이 남달랐기 때문이었다. 개혁가인 이사장 정성진 목사의 편견없는 중용도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또한, 미래목회포럼을 통한 ‘건전한 목회, 건강한 한국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특히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광고지면을 통한 과감한 문화사역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비판을 들을 각오로 현시대와 시국을 쓴소리(?)로 진단한 것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미래목회포럼의 ‘재정의 투명성’을 위한 노력이 결실 맺음으로 인해, 기독교 기관들이 지녀야 할 '정직성'이 미래목회포럼을 통해 대내외에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김봉준 목사는 ‘1년 임기’를 ‘두 번 연임’한 초유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김 목사의 정직성이 도드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임기 중 ‘미래목회포럼’이 ‘해군사관학교교회’와 횃불선교회와  'MOU'를 채결했고, 더 나아가 도시와 농촌교회간 ‘MOU’를 체결하도록해 ‘미래목회포럼’이 한국교회 싱크탱크로 더 자리 잡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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