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호목사 칼럼] 소리와 공기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관호목사 칼럼] 소리와 공기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 나관호
  • 승인 2019.11.27 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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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호목사의 행복발전소 97]
물과 산소, 생명체는 ‘창조의 삼위일체’/
공기가 없는 우주 공간, ‘소리’ 이동 못해/
‘소리’가 있어 찬송과 기도, 하나님과 교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9)

【뉴스제이】 우리들의 살 삶에는 각종 ‘소리’가 넘쳐나는 속에서 삽니다. 어떤 사람은 새벽에 보내는 카톡소리에 잠을 못 잔다고 항의도 합니다. 카톡 알림소리를 꺼놓거나 진동으로 해놓고 살면 되는데, 지나친 ‘카톡 증후군’이 생겼기 때문에 “혹시 연락을 못 보면 어떻게 하나”라는 조바심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알림을 꺼놓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요? 그렇게 사람들은 소리에 민감합니다. 

사람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소리는 카톡카톡 거리는 소리, 묻 닫는 큰소리, 자판 두드리는 소리, 칠판 긁히는 소리, 유리 깨지는 소리, 접시 깨지는 소리, 강아지 짖는 소리, 코고는 소리, 고함치는 소리, 욕하는 소리 등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도 모든 것에서 소리가 나고, 소리로 소통합니다. 소리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찬송 소리, 기도 소리, 음악 소리, 노래 소리, 건널목 신호등 소리, 휴대폰 벨소리, 초인종 소리, 방귀 소리, 코고는 소리, 발자국 소리, 이름 부르는 소리, 텔레비전 소리, 라디오 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박수치는 소리, 밥 먹으라는 소리, 이름 부르는 소리, 사랑을 말하는 소리, 가르치는 소리, 공부하라는 소리, 훈계하는 소리, 등등.      

소리와 공기가 하나님의 창조섭리 증거한다
소리와 공기가 하나님의 창조섭리 증거한다

이런 소리의 형태는 ‘파동’입니다. 그래서 소리, 즉 ‘음파’는 움직이고 이동합니다. 음파가 이동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달 매체입니다. 그 전달 매체는 ‘공기’입니다. 지구에 공기가 있는 것도 소리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공기가 없이 사람들이 사는 존재로 만들어졌다면, 사람들은 소리 전달이 않되니 소통 없이 살게 되는 것입니다. ‘공기’에서 하나님의 창조섭리가 보입니다.

그래서 공기가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소리’가 이동할 수 없으므로, 으스스할 정도로 고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 비행사는 서로 무전으로 소통합니다. ‘전파’는 파동을 그리지만  소리가 아니기에 공기가 없이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태양의 ‘전자파’ 같은 것이 우주에 있어 이동하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빛도’ 마찬가지입니다. ‘빛’도 파장인데, 소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빛은 우주 공간을 날아(?)다닐 수 있어 우리가 별빛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소리는 신비입니다.

천지창조를 알리는 성경 창세기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세기 1:1-2)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하신 일에 대해 그리고 천지창조 때의 상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깊은 가운데 특히, ‘하나님의 영’ 즉, 성령님께서 ‘수면’에 운행하셨다는 말씀은 대단히 중요하고, 과학적으로도 굉장한 말씀입니다. 태초에 우주가 창조될 때 물이 먼저 존재했으니, 당연히 공기도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빛이 있으라”(창세기 1:3)고 선포하심으로 “말씀으로 창조”하시는 첫째날을 시작하셨던 것입니다,

물은 원소기호로 ‘H2O’입니다. 즉 수소 2개와 산소 1개의 만남입니다. 물은 산소와 수소 이상으로 우주의 모든 생명체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몸은 70% 이상이 물로 되어 있어서 음식을 먹지 않고도 5주까지 살 수 있으나 물을 먹지 않으면, 단 5일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물과 산소, 생명체는 ‘창조의 삼위일체’입니다. 그리고 소리가 들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사람이 살 수 있는 원초적인 조건이 완성된 것입니다,

우리가 ‘소리의 존재’에 대해 깊이 묵상해보면,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과 하나님이 소통하기 위해서도 소리가 필요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첫사람 아담도 소리가 공기 중에 전달되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소리’와 ‘공기’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요, 신비를 나타내는 도구입니다. ‘소리’가 있어 찬송하고 기도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리의 역할’은 공기가 있어서 가능한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아담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세가 3:9-10)

우리는 ‘공기와 소리’의 귀중함을 인식해야 합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관심이나, 인식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숨 쉬며 살 수 있고, 생명을 유지 할 수 있고, 찬송과 기도할 수 있는 환경을 주신 것에 감사해 봅시다.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들으면서, 신앙의 새로운 눈이 떠질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공기와 소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간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관호 목사 ( 뉴스제이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말씀치유회복사역(LHRM) 대표 / 치매가족 멘토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칼럼니스트 / 기윤실 선정 한국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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