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 생명의 영적 탄생이 주는 축복
[기고] 한 생명의 영적 탄생이 주는 축복
  • 이건종
  • 승인 2019.11.14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룩한 스트레스, 동기부여 되어 아름다운 성과를 낼 수 있다/
긴장했지만 감당할 수 있는 정도를 '적정 불안'(optimal anxiety)/
추위 앞에서 경기도 이천 ‘엘리엘 동산’의 불우장애인들 생각

【뉴스제이】 한해를 보내면서 지난 시간의 사역을 돌아봅니다. 내설악 오색약수에서 전국장로연합회 워크숍을 마치고, 또 전국 지방회장 장로님들의 요청으로 전국장로수련회를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행사 전초전으로 벽초지 수목원의 아름다운 꽃동산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개회예배는 고건일 목사님을 강사로 드려졌습니다. 예배 후, ‘감사와 찬양 시간’이 초청가수 ‘다윗과 요나단’의 인도로 올려졌습니다. 이어서 현실에서 미래를 보는 이춘근 박사의 미래강의가 갈채를 받았습니다.

다음날 제주 박명일 목사님의 새벽예배 그리고 영육을 강건하게 하는 시간으로 류은경 교수의 ‘건강을 100세까지 만들어 사명이루는 건강관리법’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영훈 대표회장님의 ‘장로사명과 영의양식’의 강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초정가수 '다윗과 요나단'과 함깨
초정가수 '다윗과 요나단'과 함깨

모든 행사를 마친 후, 문득 남은 달력을 보니, 가을이 가고 차가운 겨울 문턱에 들어선 것을 보다가 난방비를 걱정하는 경기도 이천 ‘엘리엘 동산’의 불우장애인들이 생각났습니다. 나에게는 긴장된 ‘거룩한 스트레스’입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 시간이 되길 기원하지만. 마음대로 안됩니다.

긴장했지만 감당할 수 있는 정도를 '적정 불안(optimal anxiety)'이라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의 스트레스는 실행력이 높아질 수준이며, 그래서 생산성이 떨어질 만큼 고통스럽지 않기에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정의입니다.

우리들에게 믿음 안에서의 거룩한 스트레스는 ‘실행력이 높아질 수 있는 수준’을 만듭니다. 스트레스지만 나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동기부여가 되어 신앙생활의 아름다운 성과를 낼 수 있는데, 그 성과를 전국장로회에서 어려움을 가진 불우장애인 돕기로 나타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정신적 신체적 장애가 있고, 더구나 버려진 부모 없는 아이들입니다. 이들 돕기 위해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성경은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일 3:1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인간 행위로 생명이 탄생하지만, 생명이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그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과 생명 그리고 사망은 할 줄기 길에 같이 있습니다. 선택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형제자매를 사랑하기 때문에 죽음에서 벗어나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할렐루야!

 

이건종 장로 (AG교단 전국장로연합회 운영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할 기사
카드뉴스